[학술논문] 경제제재의 비의도적 효과에 대한 고찰과 대북제재에의 함의
...종종 관찰된다. 실제로 제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유엔의 표적제재 조차도 대상국 내의 경제문제 확산, 부패 및 범죄 증가, 권위주의 확산, 인권문제 발생뿐만 아니라 유엔 제재의 정당성 약화 및대상국에 대한 국제적 레버리지 감소 등의 비의도적 효과에서 분리되기 어렵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는 경제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재의 강도를 크게 높여왔다. 제재 이행이 철저히 이루어진다면, 경제제재가 의도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나 동시에 비의도적 효과도 다양하게 발생할 것으로예상된다. 먼저 북한 내부에서는 부패 심화와 독재 강화 및 경제난 등과 같은 비의도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발의국인 중국과 한국에서는 대북제재로 인한 피해 기업들이 생겨날 것이며, 이들의 반발을 통제하기 위한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학위논문] 북한의 위기관리동학에 관한 연구 : 선군정치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비공식경제가 대두되었다. 비공식경제의 대두와 확산은 북한체제에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 북한정권은 선군정치를 가지고 당 중심 위기관리를 보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셋째; 선군정치는 누적된 경제위기와 비공식경제로 인해 새롭게 대두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비공식경제는 새로운 이해관계세력과 새로운 계층을 형성시켰고; 비사회주의적 현상을 확대시켰으며; 부패의 만연하게 했다. 북한정권은 선군정치를 통해 위기관리를 실행하고 있고; 선군정치의 감시기제를 통해 새로운 위기를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정권은 감시기제가 한계에 부딪힐 때;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넷째;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선군정치는 감시기제만으로 북한 사회주의체제의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수령의 권력위기를 감수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학술논문] 남북한 언론의 비난 화행에 나타난 국가 이미지 연구
...삼았으며, 한국 언론은 한국, 북한, 러시아, 중국, 미국 및 남북 관계를 비난 대상으로 다루었다. 북한 언론은 외부의 세력을 비난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한국 언론은 자국에 대한 비판도 포함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북한 언론의 비난 화행에는 두려움, 분노, 거부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주를 이루었으며, 북한 측에서 나타난 감정 강도는 한국 측보다 훨씬 더 강하게 드러난다. 양측 언론은 서로를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면서 부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 언론은 북한을 주로 한국의 외교 안보를 위협하는 ‘위협자’와 ‘도발자’ 이미지를 구축하였고, 북한 언론은 한국을 내부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약한 ‘부패 무능자’와 외세를 추종하는 ‘괴뢰자’...
[학위논문] 북한 사회통제기제 분석과 체제유지 및 변동요인 연구
...직접관계가 있는 조직생활에 대하여도 분석을 하였다.
북한사회는 당·군·정이 유기적인 연대를 이루면서 사회통제기제를 통하여 全 조직과 주민을 거미줄 망처럼 중첩 감시와 통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정보/문화의 유입과 시장의 발달로 인하여 사회와 주민들의 의식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형성으로 권력형 비리와 간부들의 부패가 만연되고 있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어 신분계층과 계층구조가 변화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의식과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시장 발달과 핵·미사일 문제로 인한 국제적인 경제제재와 외교적 고립뿐만 아니라 미국과 남한으로 부터의 제재와 지원 단절 등 대외적 차단 조치 등은 북한 체제의 변동을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학위논문] 북한 선군정치와 시장경제의 모순적 융합 : '관료적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지적한다. 첫째, 근 30년간 관료권력의 정치경제적(체제수호·경제적 이익)이중성이 권력내부의 약화를 가시화했다. 둘째, 선군정치에서 SCCP 통제관료·국영기업·종합시장의 결합은 시장의 지속적인 확산과 부패를 가속화했다. 경제적 이익과 통제의 배타성(排他性)은 북한의 시장 확산을 이끌어내는 근본적인 수단이다.
선군정치와 시장경제의 병존모순에 따른 북한의 정치사회적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 사회에 일반화된 불법적인 흥정과 부패의 확산이다. 둘째, 이미 북한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선군의 영향력은 관료적 시장경제의 튼튼한 밑거름이다. 이것이 북한 경제체제전환을 위한 가장 큰 난제이고 경제정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셋째, 5대 권력기관 관료들의 관료적 독점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