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반도 북부 채집을 시도한 외국인 6명과 지명 정리: Imai, Mills, Furumi, Nomura, Saito, Okuyama
...1945년까지 한반도에서 채집된 65,000개의 관속식물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있다. 이 중 북한에서 채 집된 기록은 33,000개인데 이 중 13%에 해당되는 4,287개가 1909년부터 1942년에 걸쳐 5명의 일본인(노무라, 오쿠야마, 후루미, 이마이, 사이토)과 1명의 미국인(밀즈)에 의해 채집되었다. 코마로프(Komarov, V.L), 나카이 (Nakai, T) 이후 3번째로 많은 북한에서 채집된 표본이다. 이런 채집과 관련된 보고서는 지명사전으로 기존 에 일부 발표하였지만, 본 논문에서는 보다 더 자세한 일정과 채집물에 대해 기록하였다. 사이토가 가장 많 은 1,730개 표본을 채집하였고 밀즈, 노무라, 오쿠야마, 후루미, 이마이 순서로 1,067, 532, 510, 368, 370개의 표본을 채집하였다.
[학술논문] 북한지명에 대한 구한말 지명으로의 복원 방안 연구
본 연구는 북한지명을 우리 고유의 지명으로 복원하고자 구한말·일제강점기의 과거 지명과 북한이 편찬한 지명 사전의 최근 지명을 비교·분석하였다. 북한지명을 구한말 지명으로 복원할 때, 일제강점기 지도에 많은 지명이 포함되어 있어 비교가 용이하지만, 일본식 지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에 대한 처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 북한지명을 일제강점기 지명과 연계하고 이를 다시 구한말 지명과 연계하는 단계적 복원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황해도 최근 지명 4,823개에 대해1,711개가 구한말 지명으로 복원될 수 있고 구한말 지명이 누락된 지역은 일제강점기 지명을 과거 지명으로 보아 566개를복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해도 지명 중 2.277개, 약 47.21%가 구한말 지명으로의...
[학술논문] 일제강점기 이후의 지명 관련 자료집 편찬과 지명
『三國史記』「地理志」(114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의 地理志 편찬은 시대정신을 반영하며 연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중앙정부가 주도하여 편찬한 『(新增)東國輿地勝覽』은 지리를 뛰어넘어 이 땅에서 축적된 문화까지 망라한 종합지이다. 조선 후기에 安民善俗과 역사자료 보존을 목적으로 지방 관리와 士族이 주체가 되어 읍지를 편찬하였다. 이를 모아 통치자료 확보 차원에서 成冊한 것이 『輿地圖書』이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오면서 행정구역 개편, 군사 작전용 지도의 표기 수단 등을 위하여 지명을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산출된 지명 관련 자료집으로 『朝鮮地誌資料』, 『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 그리고 『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등이 있다. 1910년대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朝鮮地誌資料』에는 자연지명과 동리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