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체제의 통치행위와 지배연합
본 논문은 김정은 체제의 통치행위와 지배연합을 분석하고 중단기 전망을 도출한다. 김정은 통치행위의 주요 특성은 공식제도를 통한 정치적 결정과 정당성 확보, 빠른 속도의 권력엘리트 구조조정과 파격적 정책실험, 개방적-인민친화적인 이미지, 국제적이고밝은 모습의 공개적 활동과 신세대 감각에 조응, ‘젊고 저돌적인 국체(國體)’로의 상징화등이다. 지배연합의 안정성은 권력엘리트들의 강한 네트워크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세습권력으로 수령과 권력엘리트가 운명공동체로 엮여 있다는 점이다. 불안정성은 지배연합 네트워크 구조에서 아직 김정은의 수령독재 중심성이 확고하지 않다는 점과 ‘젊은수령의 실험과 관료의 불안’으로 인한 갈등이다. 김정은이 3대 수령으로서 통치력 중심성을 확보하기...
[학술논문] 북한의 권력게임과 빗장전략
이 논문을 통해 필자는 북한 국내 정치와 정책을 좀 더 다양한 이론적관점에서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합리적 행위자 모델을 통해 북한 독재정권의 권력투쟁을 미시적으로 재조명할 수 있고, 전망이론을 통해 북한이왜 개혁에 소극적인지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조정게임을 통해 사상적통일성을 가정하지 않고도 북한 엘리트의 충성과 협력이 왜 강고한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개인우상화 정책이 왜 독재정권의 공고화에결정적 기여를 하는지 역시 조정게임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북한의 특이성은 보편적 이론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새롭게 설명할수 있다. 동시에 북한이 특이한 만큼 북한 연구가 사회과학 본류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을 관찰 연구함으로써 기존 이론의 수정 보완뿐만 아니라
[학술논문] 독재정치 이론으로 본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 조선노동당 ‘파워엘리트’ 실태와 관계망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독재정치이론과 엘리트이론 및 네트워크 분석법을 활용하여, 조선노동당 ‘파워엘리트’의 실태와 관계망 중심으로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를 분석한다. 세부적으로 첫째, 당기관별 핵심 파워엘리트들의 속성과 실태를 밝힌다. 둘째, 김정은 체제 파워엘리트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한다. 셋째, 김정은 체제 1년의 지배연합과 승자연합 구조를 분석하고, 넷째, 독재정치 세습의 주요 관계망과특성을 분석하며, 다섯째, 김정은 체제 파워엘리트 관계망 구조의 변동가능성을전망한다. 연구결과, 김정은 체제는 안정적인 권력구조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한 독재체제의 민주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다룬다.
[학위논문] 중국과 북한의 권력승계 비교 연구 : 마오쩌둥과 김일성의 후계 사례를 중심으로
...권력 구조에서 권력승계의 안정성은 취약했다. 셋째 마지막 지배 연합 구성의 일원성은 권력승계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지배 연합 구성이 다원적일 경우 전임자의 이념과 다른 이념을 추구하는 정치 행위자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임자가 내세운 이념이 오류가 드러날 경우 지배 연합 내 정치 엘리트들이 대안적 이념을 추구할 가능성은 더욱 높다. 다원적 지배 연합 구성에서 권력을 승계한 후계자는 전임자의 이념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지배 연합 다수의 이념적 선호에 맞춰야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혹은 후계자는 지배 연합에서 다른 이념적 선호를 갖고 있는 정치 엘리트들을 지배 연합으로부터 축출함으로써 권력을 공고화할 수 있다. 지배 연합의 이념적 단일성을 관철한 유일사상체계와 유일지배체계는 북한에서...
[학술논문] 선출인단 이론과 북한 핵 문제
...국가의 대내외 정책을 다루는 대표적인 접근은 선출인단 이론이다. 선출인단 이론에서는, 정권이 지배연합을 만족시켜야 유지될 수 있고, 독재 정권의 지배연합은 소규모이며, 소규모 집단을 만족시킬 효율적 재화는 현금과 같은 사유재라고 본다. 대북 제재 등으로 북한의 통치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치자금이 조달되지 않으면 통치자금은 분배되지 않고, 이는 충성 유지에 어려움을 준다. 지배연합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핵 무장이 되더라도 자신이 궁핍한 생활을 감수해야 한다면 권력자에 대해 충성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통치자금이 강력한 대북 제재로 인해 고갈 상태로 가고 있다면, 이는 지배연합의 충성을 유지할 수단의 위기이다. 그런 상황에서 정권 지도자로서는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