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정착과 장소성 - 부산 당감동 월남 피난민마을을 중심으로 -
한국전쟁으로 장소이동을 강제 당했던 피난민들의 이주와 정착은 생활공간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나름대로의 로컬리티를 만들어나가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는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형성된 부산 당감동 월남 피난민마을을 대상으로 중심에서 배제된 주변인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삶의 공간에 주목하였다. 당감동이라는 공간과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월남 피난민들의 삶의 경험을 상호관련성 속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공간구조의 변화가 피난민들의 생애사에 미친 영향과 피난민들이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당감동에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당감동에 대한 장소성을 읽어 보고자 하였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구조의 변화에 따라 당감동의 장소성은 변하고 있었다. 당감동은 전쟁과 국가에 의해 쫓겨난 피난민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