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권력승계의 한계: 규범과 제도화의 관점
본 연구는 북한 후계세습 과정의 한계를 규범과 제도화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북한 세습 경로를 거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북한 최고지도자 김일성과 김정일 개인에 의한 정치권력의 독점과 후계세습의 정치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혈통에 의한 권력승계를 채택함으로서 나타난 권력승계 폐쇄성은 이에 대한 정당성의 확보를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조작을 필요로 하였다. 북한은 권력승계의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구속력을 갖는 강력한 규범을 고안하게 되었고 그것은 최고지도자의 교시와 주체사상 그리고 선군사상의 적용이었다. 북한 정치권력의 경로 이행은 정치권력의 안정을 담보하려는 이러한 규범의 내재화와 이를 제도화시키려는 작업의 연속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규범의 일반화에 가장 빈번하게 동원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