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시아 국영 미디어그룹 고위인사 방북…언론교류 논의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러시아의 영향력 있는 국영 미디어 그룹인 '로시야 세고드냐'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앞으로 평양에 특파원을 파견하거나 평양지국을 설립하는 등 언론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뉴스] 조엘 위트 "트럼프, 김정은이 주한미군철수요구시 관심가질수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이어진 미 정부의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와 같은 미국 외교 정책 실패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뉴스] 러 "국방차관, 北국방상과 군사정치 협력 발전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는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차관이 최근 평양에서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회담하며 양자 군사정치 협력 발전을 논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고레미킨 차관 겸 러시아 연방군 군사정치총국장과 노 국방상이 러시아·북한 군의 군사정치 행동 조직에 관한 양자 협력 발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스] 中대외연락부장, 3주만에 北대사 접촉…한중회담 등 설명 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한 달 새 중국 주재 북한대사를 두 번 만났다.
6일 중국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류하이싱 부장(장관급)은 전날 베이징에서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 지난달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가 내년 시작되는 15차 5개년계획 건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뉴스] 日 "北탄도미사일, 450㎞ 비행해 日EEZ 밖 낙하…피해 없어"(종합2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이같이 설명하고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치/군사]
동아일보 초대 북경 특파원, 늦깎이 북한학박사의 진단과 제안
[정치/군사]
...북미정상회담에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오바마와 사뭇 다른 트럼프의 대북정책에 세계는 자못 놀라는 눈치다. 일각에서는 오바마의 정책을 무(無)정책의 표상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말 오바마가 하지 못한 걸 트럼프가 해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대답의 근거는 많다. 저자가 워싱턴 특파원 시절 얻은 정보, 미국 당국자와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얻은 정보, 의회 및 학계의 자료를 종합한 정보, 동아일보에서 근무하며 얻은 정보 등 수많은 정보가 주장을 뒷받침한다.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이 대답은, 하나의 대답을 넘어 역사적 기록이자 북한 문제 국제화에 기여할 자료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를 살펴봄으로써 미국...
[통일/남북관계]
...언론인이 되면서 8번의 방북취재를 할 수 있었다.
지난 1980년대부터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통일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어느 순간 통일이 기적처럼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마음의 통일’이 먼저라는 말이 머릿속에 새겨졌다.
1992년부터는 모스크바 초대특파원생활을 하면서 맞닥뜨린 탈북자문제,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한 ‘이산가족 찾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새로운 북한의 변화를 조망하는데 작은 굄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뒤늦게 출간을 준비했다.
그러나 8차례 방북취재를 통한 그간의 내 취재가 모두 북녘 땅의 진실을 그려냈다고...
[정치/군사]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자, 중국은 “외교보다 방역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요청을 거절했다. 중국인이 한국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동안, 한국인은 중국에서 강제 격리되고 심지어 집 출입문이 봉쇄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누가 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는 듯한 모습에 언론과 야당은 “정부의 중국 짝사랑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가 이런 식으로 중국에 접근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중국의 잘잘못에 관계없이 중국을 향해 구애(求愛)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일까? 베이징 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내고 현재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장으로 있는 저자는 이에 대해 단호히 “아니다”라고 말한다.
[정치/군사]
...적의 기관총 진지에 들어가 장렬하게 전사했다. 백선엽 장군은 회고록에서 ‘잘된 것은 미군 탓, 안 되면 한국군 탓’ 하는 미 8군 사령관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백 장군이 지적한 것처럼 당시의 잘잘못을 기록해 귀감으로 삼으면서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분투했던 국군에 대해 애틋하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때도 됐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 김정일의 방중이나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북-중 관계에 변화 조짐이 보일 때 접경 도시 단둥에 종종 갔었다. 단둥 시가지 뒤편 잉화산에 세워진 항미원조기념관에도 들렀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 취재차 단둥에 가서 과거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됐다. 단둥은 북-중 교역의 최대 관문일 뿐만 아니라 6·25전쟁의 상흔이 생생하게...
[학술논문] 영국 언론에서의 한국 보도 기사 분석: The Times와 The Guardian을 중심으로(1945-2014)
...투영된 한국에 관한 이미지의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특히한국 관련 기사들을 중심으로 기사의 논조와 시기별 분야별 기사특징들을 살펴보는데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945년부터 2014년까지를 각 10년 단위 7개 기간으로 나누어 영국 주요 일간지인 가디언과 타임즈가 한국에 관해 주로 어떤 내용의 기사들을보도하는 지, 기사의 논조와 이미지, 출처 및 한국 특파원 등을 통해 기사가 작성되었는지 등에 관해 분석하였다. 빈도 분석을 통해 두 신문 모두 정치 분야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최근으로 올수록 경제, 스포츠, 사회, 기타 분야의 주제들도 다양하게 다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논조와 국가이미지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경향이 있었지만 사회 분야와 정치 관련 기사가 더욱 부정적이었다. 기수별로는...
[학술논문] 적대적 공조-남·북한 양쪽에서 금서가 된 『북조선왕조성립비사:김일성정전』 (1982)의 드라마-
...저자 임은은 다양한 증언과 자료를 활용하며 김일성의 과장된 항일 경력과 한국전쟁의 이면, 김일성의 숙청 정치, 주체사상의 반마르크스주의적 성격 등에 대해서신랄하게 비판했다. 김일성 일인숭배에 대해 격렬하게 비판하면서도 저자는 김일성 가짜설을논박하며 그의 항일 유격대 활동 자체는 사실로 인정했다. 지유샤에서 일본어와 영어로 출간된 이 저술은 곧바로 도쿄주재특파원들의 발췌 번역으로 『경향신문』 과 『조선일보』에 소개되었다. 하지만 소개된 부분은 김일성에 대한 격렬한 비판 부분에 국한되었다. 저널리즘에 소개되는 동시에 이 책은 1982년 4월 한국양서사에서 한글로 완역․출판되었지만 곧바로 금서가 되었다. 신문사의 발췌 번역에서는 걸러진 마르크스주의자로서의 저자의 관점과 김일성의 항일 경력을 인정하는 서술 때문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