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접촉지대로서 개성공단의 공간적 특성 분석
개성공단은 한반도의 지리, 역사적 주요 결절지역이었던 개성의 입지적 특성을 이어받아 남북 경협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남북 관계의 변동에 따라 순조롭게 운영되지 않았던 기간도 많았지만, 여전히 개성공단은남북 간의 연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요 상징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개성공단의 공간은 남한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뿐만 아니라 두 국가 간의 끊임없는 제도적 진화 과정에 의해 남북의 접촉지대로 만들어졌다. 이 글은 개성공단의 공간 분석을 통해 상호 간의 공간적 사고가 전달, 수용되는 과정들이 반복될 때, 평화적 가치들이 공유될수 있는 기회가 증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학술논문] 한반도 접경지역에서 나타나는 ‘안보-경제 연계’와 영토화와 탈영토화의 지정-지경학
본 논문은 한반도의 접경지역이 지니고 있는 다중적이고 복합적이며 혼종적 성격을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경계와 영토에 대한 포스트 영토주의적 입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접경지역을 국경을 둘러싸고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행위자들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역동적 실천들 속에서 구성되고 항상 새롭게 만들어지는 사회적 구성물이라 바라본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국경과 접경을 영토성과 이동성의 복합적 교차공간으로 인식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반도 접경지역이 영토성에 기반한 ‘안보’의 논리와 이동성을 지향하는 ‘경제’의 논리가 서로 경합하면서 결합되는 ‘안보-경제 연계’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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