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신라정신'의 특징 거론에 대한 성찰
이 논문은 일반적으로 ‘신라정신(新羅情神)’이라 거론되는 특징들을 성찰해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찰’이란 종래의 논의를 재음미해보고 반성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경상북도를 위시한 경주 등지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찾을 경우 대개 ‘화랑(花郞)’ 문제를 포함한 ‘신라정신’ 운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신라에 대한 주목과 재음미론이 나오는 것은 사실 현재의 일만이 아니고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이승만 및 박정희 정권기로 이어지는, 이른바 ‘북-고구려정신’에 대항하는 ‘남-신라정신’의 확립과 계승이라는 정치사적인 측면을 갖는다. 천년 왕국이었던 신라는 문물교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