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메네이 사망] '이란 정권교체 승부수' 트럼프발 정세 격변…평화·혼란 기로
이란을 겨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28일(현지시간) 사망하면서 중동을 포함한 전세계 정세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서로 오랜 '숙적'이자 '원수'나 다름없는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이란의 관계가 우선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
[뉴스] "北, 핵과 대화 사이 고민할 것…韓, 두 옵션 모두 대비해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된 이란 사태를 목격한 북한은 핵 고수 노선과 대화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것이며 한국은 두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는 2일 "북한은 이란 사태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함께 할 것"이라고 봤다.
[뉴스] [하메네이 사망] 공포감에 핵 더 움켜쥘 김정은…북미대화 영향은(종합)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격 군사작전에 돌입한 지 하루만인 1일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제거된 상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남다른 공포감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축출된 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란 최고지도자의 죽음을 목도하며, 미국이 북핵 위협 제거를 명분 삼아 자신 또한 '참수작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위협을 느꼈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뉴스] 美전문가 "하메네이 제거작전 北에 적용하긴 어려워…훨씬 위험"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진행한 대(對)이란 군사작전 초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겨냥해 성공을 거둔 이른바 '참수작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미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 엘렌 김 학술부장은 3일(현지시간) KEI와 인도태평양안보연구소(IIPS)가 공동 주최한 '미국의 새로운 국방 전략과 인도·태평양에의 의미' 세미나에서 "이 문제를 꽤 깊이 생각해봤는데 이란과 북한은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베네수엘라 지도자 마두로가 체포됐고, 며칠 전 이란 지도자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면 모두가 '김정은이 지금 정말 겁에 질렸겠다'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