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육군부사관의 역사와 발전방향 연구
부사관은 "군사력의 중추"로 정의될 수 있다. 부사관이 전투력을 발휘하고 수행하는데 주력하는 반면, 장교는 전투력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대부분의 전투는 중대급 이하에서 발생해 적과 직접 대치한다. 따라서 대부분 장교들은 계획을 수립하고, 부사관들은 소규모 부대장으로서 현장에서 병사들을 이끌고 전투력을 발휘한다. 현재 대한민국이 북한과 휴전 중인 것처럼 한반도에는 전쟁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또한, 부사관은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소규모 부대 전투 지도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다만 부사관들의 현실을 고려할 때 미흡한 요소가 적지 않다. 예컨대 부사관에 대한 인지도와 처우가 부사관에 비해 열악하고 교육 수준도 떨어진다. 따라서, 부사관의 이력과 실상을
[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의 한국전쟁 참전군인 보훈정책과 그 특징
... 이때 형성된 보훈정책과 보훈대상자를 둘러싼 담론은 이후 북한 보훈정책ㆍ이념의 기원이 되었을 뿐 아니라 북한사회의 강력한 규정력으로 작용하였다. 이 논문은 현재 북한 보훈정책의 원형으로서 1950년대에 주목하여, 이 시기 북한의 참전군인 보훈정책을 정리하고 의미를 분석하였다. 북한 최초의 단독 보훈법령은 1949년 5월 발표된 「조선인민군대 전사 및 하사관들의 부양가족 원호에 관한 결정서」다. 가족을 조선인민군에 보낸 사람에 대한 원호를 핵심으로 하는 이 결정은 북한의 전쟁 준비・전쟁 수행 전략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다. 북한이 처음으로 공포한 보훈법령의 핵심이 군인가족에 대한 혜택에 두어졌던 것은 이후 보훈정책이 ‘군대’와 ‘가족’을 중심으로 형성되리라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