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건강문제의 이해 (전정희)
-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과 개선 과제 (송현진)
- 북한이탈주민 자녀 정착 실태(정착지도와 자녀교육) (조명숙)
□ 일반논문
- 6.25 전쟁기 북한 문학사 정전비판과 재구성 모색 (김성수)
- 북한의 탄소하나화학공업 조성 현황과 향후 전망 평가 (강영실)
- 남북한 MZ세대의 통일의식 (김택빈)
□ 글로벌 인사이트
- 북한 체제의 이해를 위한 사례 연구 - 루마니아 사회주의 국가 경험 (크리스티나 프레우투)
□ 리뷰
- 통계로 살펴본 북한이탈주민...
[법/인권]
이 책은 한국법제연구원의 북한법제 기초연구를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학술논문] 함흥시 도시공간의 지배구조와 탈주체의 삶
이 글은 도시를 지리와 지역의 개념을 넘어선 하나의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으로 간주하고, 도시사적관점에서 사회주의 체제공간으로 만들어진 북한 함흥시 형성발전에 대해 고찰하였다. 전쟁 후 사회주의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북한 함흥시는 국가 기간산업 건설 전략에 종속되어 공업도시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변용해 나가기 시작한다. 일방적인 공업화 정책에 의해 도시는 생산활동과 집단적 이해 충족에 우선순위를두었고, 획일적인 조립식 주택과 빠른 건설을 위한 표준화된 살림집, 공공건물을세웠다. 흥남의 대규모 공업단지는 함흥시의 튼튼한 물질경제적 기초가 되고, 함흥시의 지배권력은 이를 바탕으로 도시공간을 주조해 나갔다. 함흥시는 ‘시→구역→동→인민반’의 수직적 위계 속에
[학술논문] 북한의 화장품 정책과 성분 분석에 관한 연구: 64개 기초 및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현재 북한에서 생산하고 있는 화장품을 직접 입수하여 내용물의 전성분 분석을 통해북한의 화학공업 현황은 물론 인민의 소비생활에 대한 ‘민낯’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북한의 화장품에 대한 선행연구가 존재하지않는 상황에서 80개의 북한 화장품 품목 중에서 64개의 북한 화장품을 현지에서 입수하여 제조기술 측면에서 분석했다. 둘째, 본 연구는 북한의 화장품 생산정책과 지도자의 관심을 분석했다. 셋째, 주민들의 생산품에 대한 품질과 북한 화장품의 사용 실태를 교차적으로 점검하기 위하여 200명의 탈북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성분분석결과 북한 화장품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북한 화장품에는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
[학술논문] 일제강점기 淸津의 팽창과 정어리 어업
...확장에 있어 주목되는 점은 바로 정어리 어업과 도시 팽창과의 연관성이다. ‘정어리의 淸津’이라 불릴 만큼 정어리 어업은 淸津의 팽창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1920년대 중반부터 급증한 정어리의 대량 回遊와 선진 漁法의 유입을 통한 정어리의 대량 어획, 그리고 1910년대 중반 이후 정어리 기름을 가공한 硬化油를 원료로 하는 일본 유지화학공업의 급격한 발전과 같은,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대규모의 정어리 어획과 가공을 이끌어 냈다. 그 중심에 淸津이 있었다. 淸津의 도시 팽창과 확장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진행된 淸津港 築港과 輸城川 改修 등과 같은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당시 팽창 일로에 있던 정어리 어업이 상당한 영향을...
[학술논문] 사회주의 이행기 북한의 화학공업도시 함흥-흥남의 형성 :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중심으로, 1945-1961
본 논문은 해방 후 사회주의 이행기 화학공업도시 함흥-흥남이 형성되는 과정을 생산력과 생산관계 중심으로 보았다. 현재 행정구역상 함흥에 속 해있고 지리적으로 12km 떨어져 있는 흥남은 식민시기 전기화학공업으로 전쟁 물자를 생산하는 공간이었다. 사회주의 이행기 화학공업도시 건설을 위해 흥남의 생산력이 필요했으나 기술과 관리체계가 없었다. 기술자 확보를 위해 남한 학자들에 대한 월북을 유도했고 이로서 최초의 「흥남화학공업대학」이 세워지고 공장관리운영을 위한 지배인양성소와 기술양성소가 생겨났다. 특히 리승기 박사의 ‘비날론’ 발명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2.8비날론 공장을 건설하여 ‘주체’를 실천으로 생산한 사회주의 화학공업도시로 되었다. 사회주의적 생산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학술논문]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드러난 생존전략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북한은 2021년 1월 5일 개최한 8차 당 대회에서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했다.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 12월말 당 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제시한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의 실행계획인 것이다. 북한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중심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농업과 경공업을 동반 발전시킨다고 하였다. 또한 당의 전반적 경제와 사회 관리강화 및 1990년대식 고난의 행군을 강조하는 한편 천리마 정신과 같은 동원경제를 언급하고 있다. 대외경제관계는 대중국 교역을 중심으로 물물교환 방식의 외환 사용 최소화 무역을 구상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1990년대 이후 북한 주민들에 의해 진행된 자발적 시장화가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기 까지 북한 경제의 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