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북한 국경 답사기: 백두산 토퇴군(土堆群)의 새로운 발견
이 글은 백두산 지역의 중국·북한 국경에 대한 답사기이다. 임간통시도(林間通視道)를 거쳐 흑석구를 답사하고 동남안(岸)에 있는 토퇴를 확인하였으며, ‘도화선(圖和線)’ 도로 남쪽에서 토퇴군을 새로 발견하였다. 또 천지 최고봉인 장군봉 동남쪽 5킬로미터에서 정계비터를 확인하고 그 앞에서 시작되는 흑석구와 동남안에 있는 석퇴를 확인하였다. 흑석구 하류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흑석구에서 흐르던 물이 송화강 상류에 흘러드는 것이 아니라 전부 땅속에 스며들어 없어지며, 이 보다 앞서 골짜기가 먼저 자취를 감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흑석구가 송화강 상류에 이어진 것이 아니라 주로 마른 골짜기로 존재하며, 흑석구와 두만강 사이에 목책과 토돈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것이 옛 경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