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孫子의 전쟁관에 대한 철학적 고찰 -自然과 勢를 중심으로-
...‘無爲而無不爲’의 명제에서 ‘無爲’로부터 ‘無不爲’에로의 이행은 ‘自然’의 원리에 따라 자동적이고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둘째, 孫子의 병법에 나타나는 不戰勝의 이념과 구체적인 전쟁술 사이의 내적 연관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孫子의 勢 관념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 전쟁 상황에서 勢는 彼我의 기울기를 말하는 용어로서, 자동적이고 필연적인 승리(不戰勝)를 산출하는 자동장치이다. 넷째, 不戰勝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조건들인 기만술과 정보전, 지휘관의 합리적인 계산능력, 공격 대상의 우선순위, 수적 우세의 확립 등으로부터 전쟁 사태를 전면적이고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관점을 읽어낼 수 있다. 孫子의 시각은 유기체적 전쟁관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