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일본 신문에 나타난 「혐한」언설의 의미 고찰 - 1992년부터 2015년까지의 아사히신문(朝日新聞)과 산케이신문(産経新聞)을 중심으로 -
본 연구는 1992년부터 2015년까지를 제3기로 구분해서 일본의 신문 속 「혐한」언설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1기 : 1992-1998>일본군의 「위안부」문제를 외교문제로 쟁점화하는 한국정부에 대해서, 그 이전까지 한일우호에 전념해 온 일부 사람들의 사이에서 한국과 거리를 두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것을 「혐한」감정이라고 기술했다. <제2기 : 1999-2011>1998년의 「한일공동선언」을 통해서 활발해진 한일 민간교류와 월드컵, 그리고 2003년부터 시작된 한국 드라마의 유입을 통해서 한류가 시작되었고,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가 「느끼지 않는다」보다 상회한 시기이다. 하지만 월드컵 보도와 북한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공간에서는 「혐한」언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