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朝鮮時代 妙香山 普賢寺 刊行 版本考
본고는 북한 지역의 주요 사찰 판본 중 다수를 차지하는 普賢寺에서 간행된 45종의 현전 판본을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제별로는 宗義部가 약 42%로 가장 많으며, 宗義部는 모두 禪宗 계통의 경전이다. 2. 간행 시기는 16-18세기말까지로 특히 17세기의 1680년대 판본이 가장 많았다. 3. 普賢寺 本寺에서는 크게 3期에 걸쳐 開板하였다. 그 중 2期에 해당되는 1680년대에는 약 10년간 주요 大乘經典과 禪宗書를 대대적으로 간행하였으며, 보현사 각수뿐만 아니라 各道의 각수가 참여하여 판각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4. 普賢寺로 옮긴 經板은 대부분이 普賢寺 末寺에서 板刻하였지만 「雪巖亂藁」의 경우 강원도에서 板刻하여 옮겨오기도 하였다. 5. 刻手 중 특히 ‘別訓’은
[학술논문] 북한지역 사찰의 불교사적 의의
...신광사, 안변의 보현사 등과 국방 지역인 양계지방의 사찰이 국가 비보적인 측면에서 강화 운용되었다. 조선시대 선교 양종 36사 가운데 북한지역 본산제하의 사찰은 유후사의 선종의 연복사와 교종의 광명사 등이 운용되었으며, 개성의 관음굴과 감로사, 평양의 영명사, 안변의 석왕사를 비롯하여 남한지역과 마찬가지로 왕실원당, 개경 국도 중요사찰, 수륙사 등이 주요 대읍에 선정 운용되었다. 조선후기 4대 총섭제 가운데 석왕사가 운용되었으며, 1902년 中法山 제도를 운용했는데, 유점사 석왕사, 귀주사, 보현사, 신광사였다. 이는 일제 강점기 본산제의 틀이 되었으며, 일제의 31본산제 가운데 북한지역에 8개 본산제가 실시되었다. 대개 금강산과 묘향산, 국조 단군과 왕실관련 사찰들이었으며, 총 403곳의 사찰을 관할하였다.
[학술논문] 조선 후기 평안도 사찰과 고승 계보 -금석문을 통해 본 지역 불교의 스펙트럼-
평안도는 조선시대 불교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청허 휴정(淸虛休靜)의 제자 편양 언기(鞭羊彦機)의 편양파는 보현사(普賢寺)가 있는 묘향산을 근거지로 하여 최대 문파로 성장하였다. 이 글에서는 사찰 수의 변동과 승역(僧役) 운영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평안도 불교의 변화상과 그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북한지역 불교 금석문 탁본 자료를 중심으로 평안도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인 보현사, 법흥사(法興寺), 영명사(永明寺), 그리고 다른 4개 사찰의 역사와 특성을 고찰하였다. 다음으로 금석문에 나타난 편양파 주류 법맥 계보의 위상과 활동, 기반 사찰을 검토하였다. 평안도의 사찰 수는 16세기 전반 221사, 18세기 중반 234사, 20세기 초의 134사로 변화하였다. 17세기에서 18세기 전반까지...
[학술논문] 북한지역의 단군 관련 유적과 전승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채록 시기나 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묘향산에는 단군이 태어난 ‘단군굴’ 등 대부분 단군의 출생과 그가 평양에 도읍하기 이전의 활동과 관련된 유적과 전승이 전한다. 이것은 태백산(묘향산)은 단군의 탄생지이며 단군이 도읍한 곳은 평양으로 구분하는 『三國遺事』의 『古記』 기록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또한 구월산에는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사당인 ‘삼성사’가 있으며 고조선 3번째 도읍인 ‘장당경(장장평;당장경)’이라 전하는 유적 등이 있다. 구월산 지역은 단군의 마지막 모습을 전하는 유적과 전승이 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양지역과 달리 묘향산과 구월산 지역은 실제 역사적으로 고조선 도읍과 직접 관련된 지역으로 보기는...
[학술논문] 북한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가 간행한 『재미나는 옛이야기』(전3권)의 개작 양상 연구
북한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구전문학연구실이 『구전문학자료집(설화편)』(1964)을 간행한 이후,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 문학사실은 『재미나는 옛이야기』1~3(1986-1987, 이하 1986년판)을 간행하였다. 1986년판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설화집으로 그 간행 양상에 대한 검토가 요청된다. 본고에서는 이전 자료집을 최대한 확인함으로써 1986년판에 수록된 총83편 중, 79편의 출처를 밝혔다. 출처를 명확히 하지 못한 자료 총4편은 단순한 소화(笑話)로 보이지만, 모두 미신, 허위의식, 강자의 위장술, 탐욕에 대한 교훈적 이야기를 수록하였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처럼 1986년판은 대중용 교양서로, 대중의 재미와 함께 사회주의 교양을 위해 간행된 것이다. 1986년판은 조선작가동맹이 간행한 옛이야기집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