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아시아 통합 미술사의 구상과 과제: ‘<em>동양미술론</em>’과 ‘동양미술사’를 넘어서
‘<em>동양미술론</em>’과 ‘동양미술사’는, 서세동점에 따른 동아시아 질서 개편에 편승하여 부상된 근대 일본의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반발과 위기의식에 수반되어 대두한 국수주의를 확산하여 ‘동양’을 하나의 지정문화적인 권역으로 이용하고 규정하기 위한 새로운 인식 틀과 지식 관념으로 생성되고 구상된 것이다. 청일전쟁 이후 ‘동양의 맹주’로서 미학 및 미술사적으로 ‘서양’과 대등하게 대립하면서 다른 ‘동양’에 대한 발전성과 우월성을 입증하고 권위를 부여하는 이론과 학문으로 체계화되고 제도화되었으며, 이러한 일본 중심 동양주의의 제국주의적 팽창과 더불어 권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