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청동기~철기시대 중국 동북 지역 물질문화의 전개와 상호 작용 및 족속
청동기~철기시대(기원전 20~기원후 3세기) 중국 동북 지역에는 지역성과 유물 전통을 달리하는 여러 물질문화가 있었다. 이들 물질문화는 지역적 전통의 연속과 불연속성 등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크고 작은 상호 작용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상호 작용 관계는 상대 상호작용권 물질문화의 변동을 야기하기도 하는 등 역동적인 면을 갖고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이 夏家店下層文化期, 魏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十二臺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鄭家窪子類型期, 戰國燕~西漢 初期인데, 이 기간 광역에 걸친 상호 작용이 가동되었다. 이들 각 지역의 물질문화는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역사 자료와 청동예기와 토기 명문 등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족속과 정치체를 일부 밝힐 수 있다.
[학술논문] 『山海經』 ‘朝鮮’ 조문의 성서 시기 연구
...조문은 최소한 서광의 생존 전후 시기에 작성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내서경」편에 등장하는 ‘漢水’를 『수경주』에서 濡水의 지류로 나오는 ‘汗水’로 본다면, 맥국은 한수의 동북쪽, 즉 현재의 요서 지역으로 비정할 수 있다. 이러한 맥국과 관련하여 한 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비파형동검문화의 남동구유형인데, 이들은 재래의 요서 비파형동검문화(고조선)와 하북성에서 후퇴한 유병식동검문화(산융)의 융합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리고 연나라가 맥국을 멸했다고 했으므로, 본 조문 성서의 상한은 기원전 3세기로 한정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 『산해경』의 기재된 조선 관련 조문들은 춘추ㆍ전국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