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북아시아적 관점에서 본 북한 청동기시대의 형성과 전개
본고에서 필자는 토기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청동기시대의 형성과 발전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북한 청동기시대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북한의 청동기시대는 남한 청동기시대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하는 핵심적인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에 대한 접근성 및 자료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방법론적인 검토가 없이 단편적인 자료를 해석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밝혔다. 그 구체적인 대안으로 만주와 한반도를 포괄하는 ‘무문토기문화권’을 상정하고, 그 안에서 북한의 청동기시대를 살펴보았다. 동북아시아 무문토기문화권의 전반적인 문화변동을 감안하여서 북한을 5개의 지역으로 세분하고, 시기적으로는 크게 [전환기], [전기], [중기],[후기] [철기시대] 등으로 나누었다. [전환기]는 무문토기와 즐문토기가
[학술논문] 청동기~철기시대 중국 동북 지역 물질문화의 전개와 상호 작용 및 족속
청동기~철기시대(기원전 20~기원후 3세기) 중국 동북 지역에는 지역성과 유물 전통을 달리하는 여러 물질문화가 있었다. 이들 물질문화는 지역적 전통의 연속과 불연속성 등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크고 작은 상호 작용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상호 작용 관계는 상대 상호작용권 물질문화의 변동을 야기하기도 하는 등 역동적인 면을 갖고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이 夏家店下層文化期, 魏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十二臺營子類型期, 十二臺營子文化 鄭家窪子類型期, 戰國燕~西漢 初期인데, 이 기간 광역에 걸친 상호 작용이 가동되었다. 이들 각 지역의 물질문화는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역사 자료와 청동예기와 토기 명문 등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족속과 정치체를 일부 밝힐 수 있다.
[학술논문] 평양 대동강 주변 樓亭 현판들의 서예미와 문화적 특성
북한 평양의 대동강 주변의 樓亭 현판들을 소재로 하는 본고는 한국의 3대 누각을 중심으로 현판의 서예미를 고찰하는 연구의 一環으로, 평양 부벽루와 그 주변 현판을 대상으로 하여 출발한 것이다. 고구려 552년(양원왕8)에 수도 방어의 목적으로 축조된 평양성에 현재 보존되어있는 城門과 望樓, 성문의 門樓를 포함하여 누각에 걸린 현판들을 ‘樓亭 현판’으로 통칭하고 있다. 평양 대동강 일대는 이념의 차이로 남·북한이 분단되어 있어, 현재 답사가 불가능한 지역이지만 6.25동란 이전까지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였고, 우리 선조들이 창출한 한국의 문화 예술이기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누정 현판의 연구범위는 <大同門> 2점과 練光亭의 <天下第一江山>,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