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 연구 -김학렬의 시를 중심으로-
이 논문은 재일 디아스포라 시인 김학렬을 연구한 것이다. 김학렬은 해방 이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에서 허남기, 강순, 남시우를 잇는 2세대로서,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이론적 토대를 정립하는 데 기여한 비평가인 동시에,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전개 과정과 변화양상을 통체적으로 담아낸 대표적인 시인이다.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 활동은 『문학예술』, 『겨레문학』, 『종소리』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문학예술』은 <문예동>의 이념과 정체성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실천한 <총련>계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의 가장 대표적인 잡지로, 김일성의 교시를 토대로 <총련>의 이념적 지향성과 <문예동>의 창작...
[학술논문] 평화교육으로의 재구성을 위한 통일교육의 비판적 검토
남북한의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은 매우 복잡한 역학관계를 가진다. 특히 해방 이후의 역사적 과정을 회고해 볼 때, ‘평화’와 ‘통일’은 한반도 분단 극복이라는 역사적 과제에 있어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되어야 할 교육범주이기도 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교육적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의 평화교육 발전 과정과 통일교육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질적으로 전개되어 왔던 서로의 접목 지점을 검토해 보면서, 관련 문서를 비판적으로 해독하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평화교육으로서의 통일교육은 첫째, 한반도 평화의 문화 조성이 최우선적으로 설정되어, 평화시민성(peace-oriented citizenship) 함양이 교육 목표로 전환되어야
[학술논문] 경계인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윤리적 주체성 형성 연구: 한나 아렌트의『정신의 삶』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윤리적 주체성을 형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신의 삶』에 나타난 사유에 기초하여,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윤리적 주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법적 주체로 사유하기’, ‘도덕적 주체로 의지하기’, ‘인륜적 주체로 판단하기’를 제시하고, 결론으로 ‘서로-주체성’의 보편주의를 북한이탈주민은 물론 남쪽 국민의 윤리적 주체성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서로-주체성’을 통한 남과 북의 정체성 변화 및 강화는 마음의 통일로 이어져, 경제, 문화, 정치의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술논문] 유네스코 평화교육의 한반도 현지화
본 연구는 유네스코의 존립근거인 평화교육의 발달과정과 관련 규정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해독하여 재구성한 후,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토대로서 유네스코 평화교육의 현지화(localization)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유네스코는 1945년 설립 이래 교육차별 금지 협약을 비롯하여 인권, 반차별, 다양성, 환경, 평생교육 등 사회적 핵심 교육현안 주제를 다루는 국제규약을 선언하였다. 이를 전 세계 회원국의 교육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준거라고 가정할 때, 그 기본 원리는 평화권 기반, 정의 기반의, 관용과 비폭력 및 다양성 중심의, 홀리스틱 교수법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남북한이 공히 유네스코 회원국으로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교육을, 상대 체제의 흡수를 전제하는 논쟁적 통일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