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탈북이주민을 위한 문화교육의 한 방향 - <단군신화>·<주몽신화>를 중심으로
...만났던 탈북수강생들의 인식을 설문조사한 내용과,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문화교육 텍스트로서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탈북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에서 <단군신화>・<주몽신화>가 갖는 의미를 ‘문화정체성 모색을 위한 집단서사로서의 가능성’과 ‘탈북 외상 치유를 위한 개인서사로서의 가능성’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또한, 탈북이주민 문화교육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로 다음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분단 이래 정치․문화적 이질성이 심화된 남북한의 현실을 인정하고, 남북한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문화교육이 필요하다. 남북한 사람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고전’과 ‘전통’에서...
[학술논문] 북한의 한국전쟁 소설에 나타난 국가서사
이 논문은 북한이 1950년~ 2000년 사이에 창작된 한국전쟁 주제 소설을 묶은 단편소설집《조국해방전쟁승리를 위하여》1-4에 실린 소설 62편을 분석하고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전쟁 주제 소설에 나타나는 획일성과 도식성에도 다른 층위가 있음을 확인하는 데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북한소설이 욕망과 충심경쟁이 전체로 환원되며 개별적인 가족이 아닌 국가단위의 가족으로 수렴된다는 편견을 제고해 보고자하였다. 이 소설의 분석을 위해 『조선문학』 1950.7~ 2010까지 실린 한국전쟁 주제 소설과 「조선단편집」 그리고 기타 단편집에 실린 소설 100여 편을 검토 참조하여, 직업군과 주제를 구분하였다. 이를 통해 국가서사와 개인서사의 대결 속에 나타나는 균열과 분열, 떨림과 동요를 살펴보고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