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경험되는 북·중 경계지역과 이동경로 북한이탈주민의 경계 넘기와 초국적 민족 공간의 경계 확장
...북한주민의 이주를 추동했던 또 다른 요인으로 북·중 경계지역이라는 초국적 민족 공간(transnational Ethnic Space)과 이 공간 속에서 오랫동안 형성되어 온 초국적 경험(transnational Experience)을 주목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맥락 내에서 이들의 월경이 ‘경계 넘기(Border Crossing)’의 일환이었는지 혹은 민족적 연결 고리들을 이어가는 ‘경계 만들기 (Border Making)’이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형성되어온 문화적·언어적 커뮤니티(cultural and linguistic community)가 바로북·중 경계지역에 자리 잡혀 있었고, 이로 인해 북한 주민의 ‘경계...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월경과 북·중 경계지역: ʻ감각ʼ되는 ʻ장소ʼ와 북한이탈여성의 ʻ젠더ʼ화된 장소 감각
...북·중 경계지역의 다층적 관계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월경을 감행한 대부분의 북한주민이 경계지역 출신이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들에게 있어 북·중 경계지역은 국경으로 구획된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들)으로 작동하였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경계지역 북한주민은 북·중 경계지역을 관통하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그들만의 장소 감각을 구축하여 이 지역을 자신들의 정체성의 ʻ장소ʼ로 실천하고 있다. 즉 북한주민은 신체를 통해 북·중 경계지역을 감각하였고, 이를 통해 구축된 친밀감을 바탕으로 한 장소 감각은 이들의 대량 탈북의 동인이 되기도 하고, 이후 이들이 불법적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경계지역에 정주하게 한 배경이 된다. 하지만 장소로의 북·중 경계지역은 행위주체에...
[학술논문] 한반도 통일에 관한 중국의 인식과 전략
...될 수밖에 없다. 중국이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중시하는 가장 큰 변수는 미중 관계와 한반도 통일 과정의 방식이라고 판단된다. 통일의 주체, 통일의 방식, 통일의 환경, 통일의 효과 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중국은 통일 한국이라는 호의적인 이웃이 새로이 정주하기를 기대하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전략적 관여를 지속할 것이다. 첫째, 통일 과정에서 북중 경계 지역에 동요가 발생하는 일이 없을 것. 둘째, 통일 과정에서 혹여 외국 군대가 파견되는 상황이더라도 정세가 안정된 이후에는 미군 잔류를 최소화하거나 완전 철수시킬 것. 셋째,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통일 한국을 중립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요구. 넷째, 한반도의 비핵화로서 엄정한 국제적 관리 하에 북한에 존재하는 핵 시설 및 무기의 사찰 및 처리. 다섯째, 통일...
[학술논문] 한국민요 논농사노래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필요성 및 제안 고찰 : 순창농요 ‘금과 들소리’를 중심 사례로
...우리나라 논농사노래들의 전국적인 분포 현황 및 무형유산 지정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논농사노래들 중에서 각 지역 논농사노래들의 표본으로 볼 수 있는 대표성을 갖춘 무형유산 노래들을 선정한다. 셋째, 대표성을 갖춘 노래들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 그 중심지역 노래들과 경계지역 노래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넷째, 전북지역을 한정해서 사례를 들어 보면 순창 금과들소리는 여러 측면에서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경계지역 논농사노래로 그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북지역에서는 국가무형유산으로 논농사노래가 한 건도 지정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볼 때, 지역적-다양성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우리나라 논농사노래의 합당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 북한지역과...
[학술논문] 퀴어 디비전과 안보의 정치: 한국사회의 성소수자 정치를 독해하는 하나의 틀
이 연구는 한반도 분단과 통일이 이해되는 방식 자체가 다양한 정상성의 규범들을 구축함으로써 퀴어 정치에 가져오는 효과들을 가리키기 위해 ‘퀴어 디비전’의 개념을 제안하고, 2015년 남북 경계지역에서 전해졌던 키스하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한반도를 배회하는 ‘키스하는 군인들’의 다양한 이미지를 추적하여 안보의 정치를 심문하는 가상의 주체로 불러와 한국사회에서 안보와 퀴어가 교차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이 연구에서는 안보가 국가안보 또는 군사안보로만 이해됨에 따라 정치사회적 이슈들이 위계화되고 성소수자 이슈가 ‘나중’으로 밀려나도록 하는 담론적 분할선과, 퀴어 신체를 공적 영역과 사회에서 배제하도록 작동하는 적아식별의 제도적 분할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