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국역 고려사』 완간과 학술적 의의
약 10년 간의 작업 끝에 2011년 완간된 『국역 고려사』는 기존의 『고려사』 역주본 수준을 뛰어 넘는 역작으로,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고려사』 역주본의 표준서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치밀한 주석과 함께 2000년대까지의 고려사 연구 성과가 반영된 방대한 양의 주석이 이번 역주본에 반영되어 있다. 또한 기존 『고려사』 판본과의 대조를 통해 <원문> 편에 세밀한 교감 및 표점 작업이 이루어 졌다. 그 결과 기존의 역주본과 차원을 달리한, 풍부한 내용의 색인어를 추출할 수 있었다. 편찬 책임자 및 역주자들의 노력이 30책이라는 거질의 역주본을 완성한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역사학뿐만 아니라 국문학과 한문학 연구자들의 조직적인 참여도 『고려사』 국역본을 완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