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박태원의 월북 후 문학적 변모 양상과 『갑오농민전쟁』
...일차적 갈등은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의 투쟁으로, 봉건계층을 대변하는 양반층과 반봉건계층을 대변하는 서민층의 대결로 압축된다. 또한, 이 작품은 혁명적 대중인물의 영웅화를 시도하고 있다. 『갑오농민전쟁』은 대중적 인민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해 인민 출신인 주인공을 민중적 영웅으로서 형상화하고 있다. 주인공 전봉준과 오상민은 주제의식인 <척왜척양>과 <보국안민>의 구호 아래 애국자의 전형이자 영웅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역사소설 『갑오농민전쟁』은 역사적 사실의 예술적 일반화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의 주제의식은 일관되게 사적유물주의 혹은 유물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계급적 대립과 투쟁을 통하여 계급의식 혹은 사회주의 이념을 형상화하고 있다.
[학술논문] 조선문학가동맹의 『토지』 연구 - 좌우익 갈등기, 문학적 대응 양상을 중심으로 -
...『토지』는 우선 편집 단위에서 작품의 배치를 통해 남한 사회 현실의 모순 인식 및 대중의 인간적‧계급적 자각을 꾀한다. 북한 토지개혁의 성공적 측면을 첫머리에 제시함으로써 이를 이루어야 할 전범으로 설정한 후, 이와 괴리된 남한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게 만듦으로써, 『토지』를 순서대로 읽다 보면 ‘가 닿아야 할 미래의 상-부정적인 현실-변화의 당위성’을 거쳐 ‘변화를 위한 실천과 각오’에 대한 요구를 맞닥뜨리게 된다. 또한 『토지』 속 인물들은 대개 소박하고 평범하며 그 갈등 양상 역시 이들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지주 대 소작인 사이의 계급적 대립과 격렬한 충돌 및 투쟁 대신 문제적 현실에 대한 공분과 이를 공유하는 소소한 인민대중들의...
[학술논문] 국권회복(1945년) 이후 ‘3.1혁명’에 대한 평가·인식 및 그 의미
...학계와 일반인 일부의 폄하 논란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권회복 이후 민족주의 세력과 공산주의 세력의 평가와 인식을 살펴보았다. 해방공간에서 3.1혁명과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평가와 인식은 서로 대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학원 강사 설민석 등의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폄하는 공주산주의 세력의 주장에 큰 영향을 받은 한국의 이른바 진보적 역사학자들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 이글에서 밝혔다. 공산주의 세력의 3.1혁명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3.1혁명은 부르조아 민족주의의 최후 단계로 민중의 계급적 자각으로 공산주의 운동이 민족 독립투쟁의 주류가 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공산주의자들은 “이적행위자’ 또는 ‘인민배반자’라는...
[학술논문] 남북한의 안중근 인식 비교
...평화통일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인다. 그러나 남북한의 안중근 인식에는 그 기원이 해방 전 민족운동의 좌우 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차이도 적지 않다. 안중근의 계급적, 역사적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북한의 입장과 그가 시대를초월한 보편적, 민중적 세계평화를 주창했다는 남한 일각의 입장은 대척점에서 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에 대해 남한 일각에서는 국제평화체제의 선구적 사상이라 하고, 북한에서는 국제적 침략세력에 대한 투쟁과 자주독립을강조했다고 한다. 안중근의 현실적 함의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남북한의 시선은 대립이 심화하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맞물려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현실은 그동안 소홀했던 남북한 안중근 인식의 쟁점에 관한 근본적 탐구를 요구한다. 주목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