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정권의 내구성 연구
김정은 정권의 조기붕괴론이 다시 일고 있다.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김정은 정권의 안정적 유지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 글은 김정은 정권의 내구성을 물리적 강제력, 공유된 믿음, 체제의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분석한다. 김정은 정권은 물리적 강제력을 통해 사회를 통제하고 있으며 주체사상이라는 공유된 믿음을 지속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 체제의 효율성에 의한 물질적 보상을 위해 김정은은 새로운 경제 관리 방법을 시행하고 과거에 생각할 수 없었던 소규모 시장을 묵인하는 등 자생적 경제 활동에 대한 통제도 느슨하게 하고 있다. 심지어 부를 축적한 돈주의 역할을 인정해 상거래나 유통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북한 당국의 사회 통제는 과거 김일성이나 김정일 시대에 비해 느슨해졌지만...
[학술논문] 비핵화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 비핵화 과정 중심으로
...비핵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의 원점회귀로 돌아오는 것은 구조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구조적 제약 요인 중 국제적 요인으로, 영향력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나 이란과 북한 모두 지원국가가 존재하였고, 여전히 그들의 존재가 핵무기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국내적 요인 중 하나로 내부결속력이다. 북한의 주체사상과 이란의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일관성이라는 공유된 믿음(shared belief)은 비핵화 실패에 결정적 요인이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나아가 비핵화에 성공한 국가들의 사례에 공통점 중 하나는 자발적으로 핵을 폐기한 점을 고려하여, 내부결속력이 강한 북한과 이란에게 외부의 제재와 압력이 아닌 스스로 비핵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는 채찍뿐만 아니라 당근을 결합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술논문] 경제제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북한과 이란 사례 중심으로
...선택에 의해 결정되며, 행위자의 전략적 선택은 구조적 조건에 의해 제약된다는 가정 하에 분석한다. 북한과 이란의 경제제재 과정에서 행위자들 간의 전략적 교환(strategic interaction)이 경제제재의 비핵화 효과를 결정하는 요인이고, 북한과 이란이 경제제재를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구조적 힘(resilience power ofstructure)에 있다고 본다. 향후 북한과 이란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지원국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공진과 동조화가강화되면, 중국과 이란을 비핵화로 이끌어내 시간이 절약된다. 그리고 미국과 국제사회는북한과 이란이 경제제재에도 버틸 수 있었던 그들만의 공유된 믿음을 존중해주고 이해하여 서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