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70년 남북관계까지 버렸다…"美대선 노린 전쟁팔이" [view]
“오늘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근 80년간의 북남관계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병존하는 두 개 국가를 인정한 기초 위에서 우리 공화국의 대남정책을 새롭게 법화하였습니다.”
[뉴스] 김정은의 ‘헤어질 결심’, 의미와 대처방향
연초부터 북한의 새로운 대남노선이 한반도에 전운을 몰고 왔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불신과 대결만을 거듭해온 쓰라린 북남관계사를 냉철히 분석한 데 입각”했다며 기존 통일정책을 포기하고 영구분단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한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다”고 선언하였다. 이는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 모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학술논문] 두 개의 전후(戰後) - 서독과 일본의 과거사 극복 재조명
...주권 국가로 인정받고 그들의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철저한 과거사 극복이 필요했다. 법적, 정치적, 역사적 청산이 뒤이었다. 배상과 보상도 이루어졌다. 60년대 중반 신나치의 등장에 대한 이스라엘을 비롯한 유럽 여론의 충격과 압박은 독일에서 본격적인 과거사 극복이 시작되게 하는 데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 일본의 전후 의식을 평가할 때 이러한 연관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이를 간과하는 비역사적 접근법은 심각하게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비역사적인 단순 비방은 다만 민족 감정을 자극한 결과 우리가 자주 경험했듯이 양국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극우적 민족주의의 악순환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종전 후 동북아시아의 상호 관계사에 대한 좀 더 면밀한 후속 연구가 있어야 한다.
[학술논문] 북조선의 정전, 한설야의 「승냥이」 재론
...허구를 가미하여 적대적 타자인 ‘주린 이리’나 ‘미친 개’로 표상된 ‘일제’의 상을 ‘미제’에 덧씌우는 이미지 변형의 과정을 거쳐서 ‘승냥이’라는 미제의 표상을 창출했다. 이렇게 굴절된 미제의 표상은 각종 매체를 통해 북조선 전역에 확산되었고, 조미관계사가 새롭게 재조정됨에 따라 미제는 과거부터 ‘승냥이’였던 것으로 역사화된다. 여기서 한설야의 「승냥이」는 북조선 인민들에게 재구성된 반미관을 계몽하기 위해 호명되는 대표적 정전으로 굳어졌다. 1951년 발표된 한설야의 「승냥이」는 1950년 중반에 이르면 개작본 단편소설 「승냥이」, 희곡 「승냥이」, 시나리오 「승냥이」로, 개작되거나...
[학술논문]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 소중한 ‘추억’과 잊혀진 ‘기억’
남북관계사에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만큼 극적이고 전환적인 사건은 찾기 힘들다. 사건사 입장에서 1,2차 정상회담의 성사배경, 합의내용, 협상과정,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정상회담의 성사배경으로는 1차는 당시 2000년의 정세가 남한의 햇볕정책, 북한의 권력승계 이후 적극적 대외관계 개선 의지, 미국의 대북개입정책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점을 들 수 있다. 2차의 성사배경은 2007년 2.13 조치로 북핵문제가 진전된 상황이 정상회담을 가능케 했음을 지적할 수 있다. 1차 정상회담의 결과물로서 6.15 공동선언은 상호 체제인정과 평화공존에 토대한 남북간 평화와 화해와 협력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고 2차 정상회담의 산물인 10.4 정상선언은 6.15 공동선언을...
[학술논문] 2022 개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북한사 및 남북관계사 서술의 특징-북한사 비판주의, 남북관계의 남한 주도성, 통일운동사・통일논의의 부재를 중심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검정과정을 마친 9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북한사와 남북관계사 서술의 주요 특징을 분석하였다. 북한사 서술의 경우, 북한 정권 수립의 배경에 해당하는 소련 군정기가 배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부정적 관점에 입각한 비판적 서술 경향을 띤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3대 세습체제’와 경제의 낙후성 및 한계를 중심으로 비판점이 형성되었다. 이같은 서술 경향은 학계의 연구성과 및 관심 주제의 반영이라기보다 한국 사회의 보편적 관심사안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관계사 서술의 경우, 남북 상호작용에 의한 원인보다 주로 남한 정부의 노력에 의한 결과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긍정적 의미 부여가 가능한 남북대화의 성과, 즉 역대...
[학술논문] 한독관계사, 회고와 성찰
In this article, the Korea-Germany relationship history (1884 to present) was reflected and the future prospect was suggested to celebrate the 130 anniversary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two nations. So far, the relations between Korea and Germany have not been studied very well. Thus, the necessity on the further study and the collection of necessary materials were suggested as the most urg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