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평양 무인기 침투, 윤석열 개입 있었나…‘북 공격 유도’ 정조준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14일 국방부 정보본부와 드론작전사령부, 국가안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외환 혐의’ 강제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는 그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인기 투입 등으로 북한을 도발하려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북풍 공작’을 위해 군에 직접 지시했는지, 군이 조직적으로 개입됐는지 등을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 北관광국 "갈마해안 국가적 관심 속 개발…외국과 교류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이달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을 앞두고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정혁 북한 국가관광총국 부총국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금 백두산관광문화지구와 갈마해안관광지구를 훌륭하게 일떠세워 우리 인민들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국가적인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문화]
...접촉지대에 주목하여 남북한 마음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두번째 책 『분단된 마음의 지도』는 마음 잇기라는 접근의 적실성을 확인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남과 북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서고자 했다. 세 번째 책인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에서는 분단 극복의 새 전기가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마음통합의 새로운 단서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쿠베르탱이 근대 올림픽을 창시하였을 당시 그 목표는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올림픽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그리고 국제적 분쟁에 휘둘린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은 분쟁과 갈등의 상징적인 공간이었던 한반도에 평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근대 올림픽이 구현하고자 하였던 가치와 가장 근접한 사례가...
[사회/문화]
...중점적으로 담았다. 즉 하나의 국민국가가 둘 이상으로 나뉘는 분단이란 정치적 현상을 한반도로 한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다. 마음통합연구단이 물리적 분단의 기저에 놓여 있는 마음의 분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작업의 결과가 이 책이다
마음통합 연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는 북한 이탈주민의 주거공간과 일터, 개성공단 등 남북한 접촉지대에 주목하여 남북한 마음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두번째 책 『분단된 마음의 지도』는 마음 잇기라는 접근의 적실성을 확인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남과 북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서고자 했다. 세 번째 책인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에서는 분단 극복의 새 전기가 보이던...
[통일/남북관계]
...미래 통일구상 추진 전략을 서술한다. 미래의 통일한국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10대 제안도 제시한다. 제2장에서는 정유석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남북한 통일방안과 통일미래 비전’이 이어진다. 남북의 통일방안을 자세히 분석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 통일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에 관해 고찰한다. 역대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독일의 통일과정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통일한국의 비전에 따른 5가지 과제를 꼽아본다.
제3장은 임재천 고려대학교 통일외교안보전공 교수가 정원희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통일한국의 정치체제와 제도’에 관해 고찰한다. 통일과 관련된 국가체제, 정부형태, 의회 및 선거제도에 관한 주요 논의를 살피고,...
[통일/남북관계]
...그러한 만큼 한반도의 평화 통일은 한층 요원해 보인다. 더욱이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싸고 상이한 견해들이 대립하고 이에 따라 대북 및 대외정책적 갈등이 고조되는 현실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비전마저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우리의 젊은 세대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은 너무 요원해서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보이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통일과 달리 한반도 평화 문제는 선택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당장 일상의 삶만 두고 보더라도 젊은 세대에게 안보 불안은 병역의무의 짐을 더욱 무겁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불필요한 위험을 가중시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통일이 민족공동체 가치를 강조하는 과제라면, 평화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 인류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이익과...
[통일/남북관계]
한반도 분단체제와 ‘평화국가’ 만들기
이른바 6·15 담론을 비판하면서 평화국가담론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분단구조의 역사를 이익과 정체성의 측면에서 조망하면서 이른바 6·15 시대가 남북한의 정체성 변화를 야기한 중요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남북한의 상호 군축과 같은 정치군사적 측면에서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덧붙인 논평①에서는 한국의 진보나 보수 모두 국가안보담론과 같은 대량설득무기에 포획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평화개념의 비판적 재구성:한반도적 맥락
우리에게 수입품일 수밖에 없었던 평화개념이 서구사회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검토하고 있다. 남북한 모두 서구의 안보담론을 수입함으로써...
[학술논문] 북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국제법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 국방 사이버전 수행 발전방향
사이버공격이 가지는 일부 특정한 특성들은 사이버공격을 무력사용 혹은 무력공격에 해당하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하지만, 심각한 인명 피해나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파괴 등을 유발하기 위한 사이버공격은 무력사용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자위권에 기초하여 대응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반 방안을 국방 차원에서 제시하였다.
[학술논문] 단정 이후 염상섭의 정치의식과 미완의 서사 - 염상섭의 『난류』론 -
...관련 속에서 살폈다. 『난류』는 ‘해방기’라는 5년동안의 기간을 ‘남한단독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좀더 세분화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때는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의 정부가 수립되고 냉전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상태가 고조되던시기였으며, 남한 내부에서도 소위 ‘국가-만들기’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던시기였다. 이 작품은 단정 수립 이후 남한의 독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염상섭은 이러한 현실을 동시대적으로 서사화 하면서 자신의 현실인식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일차적으로 당시 경제적 현실에 대한 문제적 시선을 담고 있지만, 회사 간의 합병과 인물 간의 결혼이 맞물리면서 구성원들의 통합 및공동체의 통합을 강박적으로...
[학술논문] ‘항일혁명문학(예술)’ 담론의 기원과 주체문예의 문화정치
...북한 문학예술의기원이자 적통으로 차츰 격상되었다. 이 과정에서 하방 위기에 놓인 문인, 예술가들은 ‘현지파견, 노동체험’에서 빨리 벗어나는 방편으로 생산 현장의 노동 찬양과 함께 항일 빨치산 찬가를 복권의 수단으로 삼기도 하였다. 결국 항일혁명문학예술은 1967년 주체사상의 유일사상 체계화 이후 김일성 집권세력의 승리에서 소급한 국가 만들기라는 신화화 과정의 작위적 산물로 평가된다. 한동안 북한의 공식 문학사는 항일혁명문학의 ‘전통’과 진보적 근대문학의 ‘유산’을 위계화한 후 후자, 특히 카프(KAPF)로 대표되는 프롤레타리아문학을 의도적으로 폄하해왔다. 오늘날에는 북한 주체문학의 기원 담론에서 항일혁명문학이 여전히 적통이지만 프로문학의 존재도...
[학술논문] 개헌이 재앙의 초대장일 수는 없다 -동성애·동성혼 개헌의 정당성 결여를 중심으로-
...안정된 일하는 정부를 만들기는 힘들다. 둘 다 실권을 가지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로 구성되는 2원집정제는 특히 여소야대의 경우같이 두 사람이 충돌하는 경우에 이를조정하는 장치가 없다. 그러한 만큼 정부형태 중심의 개헌은 정당화하기 힘들다. 제왕적 대통령제화를 포함해지적하는 문제점들은 헌법이 아니라 정부조직법, 정당법,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치관행, 정치문화를 개혁함으로써 바로 잡을 수 있는 사항들이다. 직면한 안보·경제 위기의 극복에쏟아야할 국민적 에너지를 개헌에 쏟게 만든다는 점에서도 개헌은 정당화될 수 없다. 튼튼한 국가와 사회의 기초인 가족제도를 허무는 동성애·동성혼 합헌법화 개헌의 구실을 준다는 의미에서도 개헌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입법으로 창조된 국가인권위원회는 그 인권옹호...
[학술논문] 분단 디아스포라와 재일조선인 간첩의 표상
...존재를 의미했다면, 재일조선인이야말로 냉전기 남한의 극우반공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남과 북의 틈새에 끼인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반공국가 구성의 과정에서 버려진 존재들이었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소속을 상실하여 간첩의 협의를 지니게 된 자들이었다. 80년대 이후의 한국문학은 재일조선인 간첩만들기에 대한 이데올로기 비판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윤정모의 『님』은 당대에 만연한 반공주의가 재일조선인의 표상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재일조선인과 관련된 두 개의 국가, 남과 북의 존재를 인정하려 하면 할수록,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인 일본에 대한 적대는 더 심각해진다. 은희경의 『마이너리그』는 유신세대의 성장기와 인생유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