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구려 남부전선의 지휘관과 군사편제
...연장선상에서 집필된 것으로서, 『翰苑』 「蕃夷部」〈高麗記〉의 고구려 군사편제 기록과 관련하여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인식에 의문점을 제기하였다. 더불어 문헌에 기재된 고구려 무관직과 고고자료와의 연관성을 살펴봄으로써 고구려 후기 군사편제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보다 구체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기존 학계에서는 『翰苑』 「蕃夷部」〈高麗記〉가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임을 인정하여 여러 방면에서 이를 활용해 왔다. 특히, 고구려 후기 관등 및 관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어 고구려 후기의 정치조직 및 군사편제 뿐만 아니라 지방통치체제, 당시 사회상 등을 연구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었는데, 문헌에 기재된 소략한 정보만 갖고 고구려 후기 군사편제의 면모를 정확하게 살펴보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는...
[학술논문] 18세기 총융청의 도성 외곽 방어체제 정비와 북한산성의 위상 변화
18세기 조선 정부는 도성 외곽의 요충지인 북한산 일대에 대한 방어체제를 마련하고자 했다. 숙종~경종대에는 북한산 일대에 새로운 보장처로서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건설하고 군사물자를 비축한 뒤 그 군사편제와 관리체제를 마련했다. 영조대에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무신란 등의 경험에 바탕해 도성수비체제가 점차 정립되어갔다. 이 과정에서 총융청을 중심으로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비롯한 도성 서북 외곽지역의 방어체제를 일원화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북한산성과 탕춘대성 일대의 시설, 물자, 병력이 모두 총융청으로 귀속되었고 외곽의 요충지인 임진강 일대의 군비가 강화되었다. 이를 통해 18세기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은 도성 외곽의 방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정조대 후반까지 총융청은 다양한 군사훈련과 임무수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