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러시아 대학의 역사학 교재와 중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전쟁 인식
굴곡과 단절로 점철된 한국 현대사에 깊은 음영을 드리운 한국전쟁은 냉전체제가 사라진 현재에도 그 여파가 이어져, 한반도에 거주하는 모든 구성원의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전쟁은 1950~1960년대의 ‘전통주의’, 1970년대의 ‘수정주의’, 1980년대의 ‘후기수정주의’,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신전통주의’ 또는 ‘신수정주의’ 해석 등 다양한 이론적 견해가 전개된 바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논쟁 중이다. 전쟁발발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더라도 그것은 분명해진다. 즉, ‘기원론(외적, 내적 기원)’과 ‘개전론(북침설, 남침설, 남침유도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