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희극 분석
... 문화예술계 흐름의 변화 등을 포착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라는 새로운 지도자의 등장을 통한 북한 사회의 변화가 문화예술 작품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경희극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 본고의 연구 목적이다. 경희극은 시대에 뒤떨어진 낡고 부정적인 인물 및 사회 형상들을 가벼운 웃음을 통하여 비판하고 개조해 나가는 특징을 가진 연극의 한 형태이다.
[학술논문] 21세기 북한 연극 읽기- 김정은 시대를 중심으로
...두어 분석하는 것이다. 먼저 연극의 인물로 보면, 김정일 시대 주요인물은 군인과 군인관련 인물이며 이들의 행동목표는 동일하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인물간의 갈등은 발생하지 않으며 극은 다소 평면적으로 흐른다.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 시대에 인물은 일반 주민으로 선회한다. 이 인물들은 상반된 행동목표를 수행하므로 인물간의 갈등이 발생하여 극은 한층 입체적이다. 김정은 시대 극중 인물은 다시 군인으로 선회하지만 개성 있는 인물구축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 연기적 측면에서 보면, 김정일 시대의 특징은 낭만주의적 움직임과 희극성의 강화라 할 수 있다. 당시 ‘신사고’ 문예방침에 부응하는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 시대의 연기는 사실주의적 연기가 발견된다. 무대 자체가 사실적이어서...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북한 공연예술의 현황과 특징
이 연구의 목적은 김정은 시대 북한 공연예술의 창작 현황과 특성을 검토하는 데 있다. 김정일 시대에는 문학예술이 선전선동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에서 문학예술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공연예술만의 상황은 아니다. 영화에서도 2016년 예술영화 3편 창작 이후 6년 동안 신작이 단 한 편도 없었다. 문학예술 전 분야에서 신작 창작에서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이다. 공연예술에서 새로운 창작으로 소개한 작품은 단발성 공연을 제외하고는 경희극 <자랑>, 경희극 <향기>, 단막희곡 <출발점>, 경희극 <북부전역>, 가극 <영원한 승리자>, 연극 <멸사복무> 정도이다. 문화예술계의 부진 요인은 역할 변화 때문이다. 문화예술이 담당하였던...
[학술논문] 21C 북한 경희극의 무대 연출과 연기 – [산울림]과 [북부전역]을 중심으로 -
이 논문은 21세기 북한 ‘경희극’의 무대 연출과 연기를 분석함으로써 동시대 북한연극을 경향을 연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남북한 공연예술 교류의 기술적 토대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범위는 김정은 후계시대와 김정은 시대에 공연된 작품으로 한정하였다. 이 시기 북한연극에서 주목할 것은 고전의 재창작과 새로운 형식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연구의 구체적 대상을 경희극 <산울림>과 <북부전역>으로 하였다. <산울림>은 북한 경희극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961년에 초연되고 2010년에 재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2년간 500회를 공연하고 약 40만 명의 북한 주민이 관람하였다. 2017년 공연된 <북부전역>은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