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냉전기 북한의 중국 인식 ― 한국전쟁 후 중국 방문기를 중심으로
이 글에서 검토 대상으로 삼았던 일부 방문기의 내용에 근거할 때, 한국전쟁 직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지식인들에게 중국은 ‘피로써 맺어진 형제의, 노동 인민의, 그리고 농업집단화에 성공한 사회주의 나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과 이미지는 같은 이념을 공유한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표출되고 형성된 것은 아니었다. 멀리는 중국을 무대로 같은 이념으로 다양한 혁명운동을 전개해 왔던 데서 기인한 역사적, 인간적, 심리적 연대의식이, 가깝게는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 과정에서 함께 공유했던 일련의 경험에서 기인하는 연대의식의 소산이자 표출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전쟁을 통해 중국과의 ‘동지적 유대감’이 한층 강조되었으며, 전후 복구 과정에서는 ‘선진 공업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학위논문] 북한 역사소설 연구
...창작방법을 지향하는데 사회주의 사실주의는 노동계급의 혁명 투쟁 요구를 반영한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창작방법이다. 북한에서 1967년 이전에 지향했던 사회주의 사실주의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에 기초한 유물변증법적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창작방법을 기초로 하는 북한 역사소설의 경우 역사적 시기의 계급과 계층들의 사상 · 감정 · 세태풍습의 디테일한 묘사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1967년 이후 북한 역사소설에는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성격과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식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형태인 주체 사실주의의 경향이 혼재되어 나타나 있다.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우리식 사회주의 사실주의’는 억압 받고 착취 받던 인민대중이 역사의 주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 중심의 세계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