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측 학자의 「농악」 인식과 논의 경과, 그리고 의의 분석 -「農樂에 關하여」와 「농악놀이」 두 가지 예증을 구실삼아-
...글이다. 두 편의 글은 농악이 인민악의 전형이 될 수 있으며, 개량을 하게 되면 인민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악의 성격을 지닌 것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농악놀이는 중요한 전형으로 획득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농악은 이후의 논의에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것은 당의 강령이나 미적 가치의 기준이 달라진 사정이 일정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그것이 북한에서 내세우는 다른 준거 때문에 없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추론을 전개하였다. 농악 연구의 진정성을 구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북한 쪽에서 연구한 농악에 대한 집체적인 담론과 서술에 주목해야 한다. 절반의 인식으로 말미암아 남북한 농악의 연구가 장애를 가지고 가로막힌 점은 반성되고 시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악의 온당한 인식을 위해서도...
[학술논문] 『조선음악』을 통해서 본 1950~60년대 북한의 민족음악유산 연구 양상
...것을 알 수 있다. 또 민족음악인들은 1947년 조직된 조선고전악연구소를 시작으로 1948년 고전악단;1949년 국립예술극장 소속의 협률단;1952년 국립고전예술극장;1956년 국립민족예술극장으로 변모한 조직을중심으로 활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음악�에 담긴 민족음악유산 관련 글은 500여 편으로 추산할 수있다. 민요·창극·판소리·시나위·산조·농악·잡가·가곡·시조· 아악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중심적인연구의 내용은 창극 현대화에 대한 연구;민요 중심의 선율론과 장단론;악기개량 중심의 악기연구와 민족관현악에 대한 연구;음악가를 통한 음악사 연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