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가극 <열세 집>의 북한 수용 양상과 그 의미
북한에서 ‘혁명 무용’ <단심줄>과 <13도 자랑>은 김일성이 직접 창작한 ‘불후의 고전적 명작’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단심줄>과 <13도 자랑>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가극 <열세 집>(김현순 작, 1920년 초연)이 발굴됨에 따라 이 작품들 사이의 관련성 분석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가극 <열세 집>과 북한의 <단심줄>․<13도 자랑>의 관련성 분석을 위해 먼저 가극 <열세 집>과 북한 무용 <단심줄>․<13도 자랑>의 비교․분석을 통해 작품의 기본구성은 동일하지만 일부 내용(주제 및 등장인물 구성)에서 차이가 있음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