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핵문제와 북·중동맹: 중국의 동맹 유지 전략
...실행한 것이다. 북핵문제는 북‧중동맹의 불구성을 증빙하는 최적의 사례이다. 그것의 등장 과정에서 북‧중 간의 긴밀한 동맹적 협의는 없었으며, 해결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북‧중 간의 공조는 찾기 쉽지 않으며 중국의 대북 영향력은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였다. 북‧중 관계는 혈맹인 아닌 일반 국가들 간의 관계로 평가절하 되기도 한다. 실질적으로 동맹 관계는 파탄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북‧중동맹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북‧중동맹의 조약 관계가 유지되는 이유는 첫째,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동북아 세력 구도에 최소한의 대항 균형으로 작동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중국으로서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학술논문] 냉전 초기 소련의 핵개발 특성과 핵전략
...국가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미국과의 핵 균형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략로켓군’을 창설하는 등 군사전략으로서의 핵전략이 발전되기 시작했다. 소련의 냉전 초기 핵개발 특성과 핵전략이 우리의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핵전략 형성에 주는 두 가지 시사점은 첫째, 북한 핵무기의 실전 배치를 앞둔 상황에서 북한은 핵무기 운용을 위한 핵전략을 이미 수립하였거나 수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핵전략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핵 지휘통제체계와 표적 선정 교리는 냉전 초기의 소련과 북한이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는 핵탄두를 멀리 보낼 수 있는 운반수단의 개발도 핵탄두 개발과 더불어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소련이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집중...
[학위논문] 권위주의 국가의 전장 효율성 이론과 실제 : 북한군을 중심으로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였다.
이러한 북한 정권의 위협 환경 변화는 군사조직 관행의 변화로 이어졌다월 종파 사건을 계기로 군부에 대한 대대적 숙청을 통해 군에 대한 당의 통제를 강화하였고, 의용군 출신과 고려인 출신의 제거를 통해 김일성의 지지세력인 항일연군 출신 중심의 군부를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일성은 북한군을 정권의 대항세력이 아닌 정권의 친위세력으로 변형시킴으로써 군부의 쿠데타 위협을 억제해 나갔다. 이를 통해 북한군은 재래전 관행에서 쿠데타 방지 관행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군사조직 관행은 김정일, 김정은 시대로 넘어오면서 더욱 견고해져 갔다.
정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사조직 관행 속에서 북한군의 전장 효율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학술논문] ‘북중 동맹’과 ‘북핵 문제’ 전망에 관한 델파이 조사
...미국과 패권경쟁에서 한미일 동맹의 대항마로서 활용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중국은 지난 20여 년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 과정에서 약소국 동맹 북한에 '연루'돼왔다는 입장이었다. 전문가들은 미중이 패권 경쟁을 지속하면서 '대립과 갈등'을 유지할 경우, 한반도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미중간 갈등과 경쟁'은 '북중 동맹'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또 북중 동맹 강화는 북핵 문제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이 북중 동맹 강화를 통해서 여전히 한반도에서 세력균형 정책을 펼친다면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은 어떤 방향을 가야할까. 상당ㅅ 전문가들은 세력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
[학술논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
...점과;안보적으로 중국과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긴장과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그리고 인도가 지⋅전략적으로핵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지역은 한국의 「신남방 정책」 과 연계되어 있어 국익을 고려한 현명한 대응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한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협력하는 것이 한국의 당면과제인 북한의 비핵화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 등에서 한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우리는QUAD가 중국에 대항하는 다자안보동맹이 아닌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판 다자안보협력기구로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한국으로서는 한미동맹을 중시하면서도 중국과 연대할 것은 연대하는 전략적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