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일출의 학술활동과 역사연구
金一出은 일제하 해방시기를 거쳐 북한에서 활동한 지식인, 한국학 연구자이다. 그는 연희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해방후에는 서울대학 사학과 교수, 북한에서는 고고학연구소 연구사를 맡으면서 역사학회를 조직하는 등 열정적인 학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민족 문화와 동양 사상 관련 논문을 쓰고, 『신동양사』와 『이웃 나라의 생활』을 共著하였으며, 毛澤東의 『新民主主義論』과 陶希星의 『中國封建社會史』를 번역하였다. 북한에서는 『조선민속탈놀이연구』를 저술하였다. 한국문화, 동양사, 민속학 등 한국학 전반에 걸친 시론과 논저로 한국 근대 학술의 성립에 노력했던 것이다. 해방정국기에 김일출은 여운형의 근로인민당에 참여하였고, 김기림⋅이상백 등과 신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신문화』를 간행하였다. 해방 후 세계사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