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6~17세기 여진의 성장과 요동 변경지대 성격 연구 - 변경지대의 변화를 통해 본 만리장성 <em>동단</em><em>기점</em>설 비판 -
...만리장성으로 주장하며, 그 마지막 지점인 호산산성에 산해관과 같은 벽돌장성을 산등성이를 따라 일선으로 축조하였고 만리장성의 <em>동단</em><em>기점</em>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 <em>동단</em><em>기점</em>으로 알려진 호산산성은 명대 강연대보가 있던 자리였으며 이것은 명나라가 여진방어를 위해 압록강 유역의 고구려 성을 활용한 고립된 석성이자 여진을 방어하기 위한 전초기지에 불과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전초기지를 중국이 만리장성으로 둔갑시킨 결과가 현재의 호산산성이며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명대 요동지배가 매우 견고하고 명의 강역이 매우 넓었다는 이론적 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90년대 이후 중국이 만리장성의 <em>동단</em><em>기점</em>을 압록강유역으로 확장시킨 배경에는 '강역의 확장'이라는 단순한 관점을 넘어 근세 만주 역사에 대한 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