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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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침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한 민족이 대치하고 있다. 그 사이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지고 서독과 동독은 하나의 단일 국가로 거듭났다. 하지만 동방의 이 작은 국가는 여전히 다른 이념 아래, 냉전을 유지하고 있다. 언뜻 보면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는 것 같지만 잊을 만하면 벌어지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우리 국민들은 가슴을 졸이곤 한다. 더군다나 핵 실험을 통해 전 세계의 안보마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지금 우리가 북한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대응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책 『북한 핵 무력의 세계 정체성』은 시간, 북한, 핵 무력, 김정은에 대해 개념부터 다시 짚어 보면서...
[통일/남북관계]
...정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생기고, 수많은 남북관계, 북핵 문제 이후의 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남북한의 미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서로 국가로 인정해 버린다고 하면 통일은 멀어진다고 누군가는 비판할 수도 있고, 이념적 잣대를 들이밀어 폄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서독이 통일한 과정을 살펴보면 서독은 동독을 개별 국가로 인정하면서 정책을 추진하였고, 다른 국가의 간섭이나 개입 없이 통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남북한이 서로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책에서는 독일의 통일 사례를 들어 살펴보고 있다.
탈냉전 이후 세계에서는 이념적 대립이 사라졌다. 유일하게 남한 내에서만 이념을 정치적 쟁점으로 활용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이슈로...
[학술논문] 분단시기 동독의 대 서독 정책에 관한 연구
종래 동독의 대 서독 정책 연구는 동독의 관점 보다는 서독 혹은 서구 열강이라는 외부 관찰자 시각에서 해석함으로써 정책결정자로서 동독의 내적 동학을 간과하고 서독의정책에 대한 반응을 중심으로 동독을 해석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동독의 대서독 정책결정 맥락 및 결정요인을 동독 중심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독의정책결정 맥락을 국제⋅국내 환경, 이에 대한 동독 정책결정자들의 인식, 이해(interest) 그리고 서독과의 관계 등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각각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요인의 영향을 상세히 고찰함으로써 동독의 대 서독 정책결정 맥락 및 결정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힌 후 남북한 관계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한다.
[학술논문] 통일 이후 동독 경제재건 위한 금융개혁 및 지원과 북한 지역 금융에 주는 시사점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금융이다. 통일 직후 동독지역의 경제재건으로 동서독 지역의 경제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이를 위해 동독지역의 금융개혁을 실시하여 시장경제가 확산되도록 하였으며, 동독지역의 인프라 구축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시스템을 가동했다. 그 결과 동독지역의 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서독 지역 경제수준까지 근접해 갔다. 동독지역 금융개혁의 기본 방향은 시장 경제적 금융제도를 구축하고 통화신용정책을 실시했으며, 동독지역에 맞는 새로운 지급결제제도를 구축한 것이다. 동독지역 금융기관을 새로운 상업은행으로 개편하고, 동독지역 금융시장을 개방하여 서독 및 외국은행의 진출을 유도하였다. 통일 직후 동독지역의 경제 및 산업 재건을 위해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학위논문] 南北韓 統一政策에 관한 硏究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기했던 統一環境의 造成方案에 맞추어 政策을 추진하는 過程에서도 절대로 北韓의 적화야욕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北韓의 統一政策에 대한 分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듯이 北韓은 그 동안 적화야욕을 숨긴 채 平和攻勢를 일삼는 二重戰略을 자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벽한 경계심과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모든 領域에서 北韓을 압도하고 있다는 환상을 품고 있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라는 허상 속에서 東獨을 흡수할 때의 西獨쯤 되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이 환상을 깨는 일이 바른 對北政策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된다. 北韓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認識도 우리의 대북정책을 잘못 인도해 왔다. 北韓은 經濟的으로 어렵지만...
[학술논문] 통일시대 남북한 문화유산 교류와 협력
...교류와 협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이미 통일을 이룩한 독일의 경우에 서독과 동독이 문화유산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통일 이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를 배우는 것은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통일 이후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유산세’를 신설하였다는 것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남한에서 실시하고 있는 ‘1회사 1문화재’ 보호정책을 통일 이후 북한지역에 확대하여 여러 기관과 회사들이 한 문화재를 담당하여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학술논문] 제임스 로즈노(James Rosenau)의 변화 개념으로 본 분단국가의 대(對)정책: 대북정책 수립에 주는 역설
...인식을 분단국가의 상대국에 대한 대(對)정책에 응용, 분석하였다. 분단국가 대정책이 통합 성공에 필요한 부분을 성공 사례인 서독의 대동독정책과 한국의 대북정책에 적용하였다. 분석에는 로즈노의 변화에 필요한 개념으로 수평-수직 네트워크, 새로운 형태의 정부, 거버넌스, 정책을 위해 필요한 권위 틀(spheres of authority) 등을 중점적으로 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의 대북정책은 6.25 전쟁으로 인해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역대 정부의 정책을 살펴볼 때 수평-수직 네트워크보다 대통령 개인의 영향력이 주도적이었으며, 정책의 장기적 관리에 필요한 권위 틀, 거버넌스 구조 구성에 역점을 두기보다 참여 자체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상대국의 스포일러 정책적 저항에 대한 대립에 집중하여, 통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