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의 대북한 동맹안보딜레마 관리대미인식과 북한지정학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이글은 강대국의 대약소국 동맹딜레마 관리모델을 활용해 제2차 북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 조정을 대미관계 변화의 차원에서 분석했다. 특히 제1차 핵실험 시 연루의 위험을 느끼고 대북정책을 조정한 중국이 제2차 북한 핵실험 이후에 왜 그 정책을 변화시켰는가를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제2차 북핵실험의 성격이 제1차 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고 북․중 간, 중․미 간 양자관계가 이 국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변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이러한 변화를 중․미관계의 인식과 정책, 그리고 이에 따른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에 대한 재 주목에서 찾았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세계전략은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변화했다. 과거 미국에 대한 수동적 조정(accommodation)에서
[학술논문] 보장과 통제: 1987년 수출통제 양해각서로 본 한미동맹의 교환 메커니즘
이 연구는 비대칭 동맹의 안보-자율성 교환에 있어서 강압을 통한 동맹제지라는 기존 연구와 달리 어떻게 동맹의 신뢰가 형성되는가를 설명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안보이익의 공통성 확대와 사회화 과정을 활용하여 보장과 통제라는 동맹의 교환 메커니즘을 소개한 후, 이를 검토하기 위해 한미 간 수출통제 양해각서 체결 과정을 살펴본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국은 북한을 비롯한 공산권으로 유출되는 전략물자가 공동의 안보 이익을 저해한다고 보았다. 한국은 수출통제가 대외 무역 활성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국방력 강화와 기술 자립을 위해 미국 및 서구권의 첨단 기술 도입이 우선 필요하다고 보았다. 양해각서를 통해 미국은 첨단기술의 원활한 이전을 약속하고 정보 공유를...
[학술논문] 美 바이든 행정부의 ‘對中정책’과 ‘北中관계’ 동학: 美中 ‘경쟁과 갈등’을 중심으로
...불구하고 주로 ‘당대의 패권국과 관계’에 따라 북중동맹을 관리해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비대칭 동맹의 약소동맹국인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가 ‘중국과 패권국 관계의 갈등’ 정도에 따라 대체로 비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처럼 미중관계가 ‘경쟁과 갈등’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동맹안보딜레마’는 커지게 되며 이는 중국이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을 지원하고 동맹관계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가능하다. 이는 우파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게 ‘한미일’ 동맹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국내 여론 분열, 중국과 미국의 상호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학술논문] 한국 진보-보수 진영의 한미동맹에 대한 태도에 관한 국제정치학적 분석
한국의 동맹 행동은 어떻게 변하는가? 본 연구는 글렌 스나이더 (Glenn Snyder)의 동맹 안보 딜레마 (alliance security dilemma) 이론을 토대로 정치이념 기반 모델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한국의 집권세력, 즉 정부 및 집권여당의 정치이념이 한국의 대북정책과 한미동맹정책에체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이러한 영향이 결국 동맹안보 딜레마에도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이념적으로 좌-우 스펙트럼에 있는 한국 정치 지도자들이 동맹에 관한 전략적 선택에서 정치이념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북한의 의도에 대한 평가와 북한과협력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전망에 대한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좌파 지도자들은 미국 주도의 전쟁에 연루될 위험을 줄이는 것을 선호하고...
[학술논문] 인도태평양 지역내 한국의 한·미 동맹 전략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작된 인도 태평양 전략을 통한 중국과의 경쟁 및 견제 노선을 유지·강화시켜 오고 있으며 중국 또한 미국과의 충돌을 원하지는 않으나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과 결의를 분명히 하고 있다. 북한의 핵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유일한 동맹으로 안보를 지키고 있으면서 북한에게 가징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을 최대의 교역 및 경제 협력 파트너로 이웃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와 같은 새로운 상황의 무게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사실 한국은 이미 2009년의 한·미 동맹 미래 비전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발전을 천명한 바 있고 2021.5월 양국 정상 공동성명에서는 첨단 산업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