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동백림사건을 둘러싼 남한정부와 서독정부의 초기 외교갈등
East–Berlin Espionage Case was called as ‘the biggest espionage case after liberation’, because many famous intellectuals were involved in and more than 200 people were concerned. This case was announced during the period of protesting demonstrations against the 6.8 fraudulent election, and demonstrations met less favor from the press and the people because of the case. And Park Chung–hee
[학술논문] 특집1: 한국음악 20세기(21): 한국음악의 관점(11): 홍난파와 윤이상의 사회3(마지막 회)
...논의도 이 개념의 영향을 벗어나지 않는다. 20세기 말 무렵, 남한의 사회적 논의에서 난파는 친일파로, 윤이상은 친북파로 비판된다. 난파와 윤이상은 개인적 열정으로 서양음악을 서양에 가서 공부했다. 이는 정치와 무관한 행동이었지만, 그들은 자연발생적인 애국심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난파의 경우 생의 말에 일본의 압력에 굴복하고 만다. 윤이상의 경우 동베를린 사건의 정치적 고통을 경험하며 남한과 멀어진다. 그 대신 남북의 통일을 위해 북한과 협력한다. 두 음악가는 그들 각각의 변절이라는 지탄이 남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악은 살아있다. 그들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판정과는 별개로 그들의 음악이 살아있음을 이 글은 긍정하고 좋게 평가한다. 왕조시대의 임금에 대한 충성개념을 현대적 민주국가에...
[학술논문] 동베를린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본 냉전시기 한국-독일연방공화국 간의 정치외교관계 분석 - 독일외무성 정치문서고와 독일연방문서고의 기밀해제자료들을 중심으로
...외교문서를 바탕으로 정치외교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동베를린 사건(동백림사건)을 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독일에 있는 한반도 관련 자료들은 연방차원에서 여러 문서고에 흩어져 있는데 예를 들면 베를린의 외무성 정치문서고와 각 지역의 연방문서고 및 기타 정당문서보관소에 있는 자료들을 들 수 있다.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일어난 본 사건과 관련하여 기존 연구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한국대사관과 중앙정보부에서 파견된 사건 관여 인사들의 구체적인 개입내용들을 새로이 발굴하고 사건 발생 후 현지 대사관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의 미숙한 외교적인 대응방식과 독일 연방정부 측에서 주권침해와 관련하여 단계적으로 검토한 외교적인 내용들을 추가로 살펴보기로 한다. 이러한 부분은 동베를린 사건과 관련하여 기존의 연구에서 잘 알려져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