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음악과 가사를 통해 본 북한의 민족성악: <모란봉>과 <우리의 동해는 좋기도 하지>를 중심으로
...<울산타령>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민요의 북한식 재창조에 있어서 음악과 가사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악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실제 북한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유투브 영상화면을 참고로 하여 악보로만 파악되지 않는 살아있는 작품해석을 통해 보완하고자 한다. 북한민족성악을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연구가 빈약한 현재 상황에서 본 논문은 개작된 가사와 음악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사상적 측면과 음악적 측면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는데, 이는 민요의 개작을 다루는 기존연구와 구별되는 독특함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민족성악을 동아시아의 민족음악적 시도 중의 ‘하나’로서 한중일 맥락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다루는 것도 기존 연구에서 보기 힘든 것이다.
[학술논문] 북한에서의 안성현의 민족음악활동연구
...소유함으로 하여 새로운 음악세계를 창출해 낼 수 있었고, 평범한 음악교사로부터 뛰어난 작곡가 · 지휘가로 성장할 수 가 있었다. 그는 민족음악의 현대적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고,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민족음악가였다. 또한 그는 민족음악고전을 정리하여 후대에게 넘겨준 음악문헌 정리자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그는 특수한 원인으로 하여 주류담론에서 밀려 음악창작활동의 황금기를 잃고 “유명”예술인으로부터 “무명”예술인으로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민족예술에 대한 정체성(正體性)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는 부침 많았던 삶의 노정에서 민족음악의 민족성(民族性)과 현대성(現代性), 그리고 자율성(自律性)을 추구하여 민족음악예술가로서의 지조와 재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