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남북관계]
...틀을 활용하여 고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는 왜 북방을 꿈꾸는가? 대한민국은 동북아의 중심국가가 되었는가? 우리가 꿈꾸는 세계 일등적 지위는 무엇인가? 우리는 진정 통일을 바라고 있는가? 열려 있는 다양한 통일의 가능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주변국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는가? 그리고 단군의 홍익인간·경천애인에서 백범 김구의 문화 세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와 민족이 매진해 온 문화의 힘을 활용하여 어떻게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노태우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북방정책에서 신북방정책으로의 변화의 긴 여정을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함으로써 한국외교정책과 북방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넓히는...
[정치/군사]
...소주제의 하나인 ‘우리에게 북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연구진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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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안정적이라 볼 수 없는 험난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70여 년 동안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지정학적인 폐쇄성에 갇힌 대한민국은 서서히 다가오는 안보상의 위협과 외교적인 위기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 채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결실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국내외적 취약성을 반영한다. 이 책은 한반도가 가진 이러한 조건 속에서 우리가 나가야 할 지정학적, 사회적, 문화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로 세상을 즐겁게 하자는 백범 김구 선생의 비전과 뜻을 구현하는 실천적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정치/군사]
외교사와 지정학, 2가지 시각으로 보는 통일
분단 상태에 놓인 우리나라가 생존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한과의 공존공영, 나아가 통일을 달성해야 한다.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 간 행태를 기록한 외교사에서 배우고,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지리와 국가 행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지정학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 통일 문제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 공간인 한반도와 인근국의 행보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많은 외교·안보 전문가가 국가 위기 타개 방안으로 미·중 간의 균형외교와 함께 용미, 용중을 제시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가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강대국을 활용할 방법은 없다
[학술논문] Something to Consider: For Transitional Justice in Unified Korea
No one knows when unification between the two Koreas will occur. But this paper argues that when it happens, undertaking a fair and transparent process of transitional justice will be the key element that will help achieve successful peace-building and reconciliation in unified Korea. Given the complexity of the legal,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 issues involved, this paper maintains that the future
[학술논문] 백범 김구의 교육활동에 대한 연구
..., 1949년에는 북한 실향민, 전쟁 이재민과 부모 잃은 고아들을 대상으로 백범학원, 창암학원을 세워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백범이 교육문화운동가이기도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백범의 교육실천과 교육사상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기 위하여 백범의 교육활동에 대한 연구의 폭을 특정시기에 한정하지 않고, 그가 교육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진 청소년기에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전 시기로 확대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백범의 교육실천과 교육사상이 갖는 교육적 가치와 현대적 시사점을 상고(詳考)하는 데 본 연구의목적이 있다.
[학술논문] 북한인권침해 가해자의 형사책임규명
최근 3년간 유엔총회 및 유엔인권이사회는 일련의 북한인권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북한인권 침해 가해자들의 형사책임규명 방안을 점차 구체화해왔다. 특히 작년 12월 채택된 유엔총회 결의문은 안전보장이사회가 인도에 반한 죄를 근거로 가해자에게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국제형사법 체제 내에서 적절한 방식을 활용하거나, 국제형사재판소로 직접 회부할 것 등을 재차 권고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책임규명을 위한 독립전문가 그룹”을 작년 9월 구성하였고, 해당 그룹은 국제법상 가능한 책임규명 및 피해자들의 진실과 정의를 세울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검토하여 올해 3월 제34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까지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인권 침해 가해자들의 형사책임규명을 위한 기존의 학술
[학위논문] 김구의 남북협상과 민족자주 통일론 연구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되었지만, 그것이 독립운동의 끝은 아니었다 임시정부의 정통성이 부정된 채 남과 북으로 나뉘어 미국과 소련의 군정 하에 놓인 한반도는 아직 완전한 자주독립을 이룬 것이 아니었다
해방된 조국에 돌아온 백범 김구는 “독립주권” 창조라는 “무엇보다도 긴급하고 중대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일전선을 모색했다 그는 남과 북의 동포, 좌파와 우파, 남녀노소 등 “극소수 친일파 민족반역자를 제외한 모든 한국 동포”가 마치 한 사람같이 굳게 단결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해방 3년 후인 1948년 4월의 남북협상은 김구와 김규식을 비롯한 이른바 우익 민족주의자들의 통일전선운동의 정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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