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문학 연구와 중국 번인본
...번인본과 소련문학에 대한 북한 ‘번역본’의 번인본으로 나누어 찾아보고자 했다. 그리하여 한글본의 번인본 본보기로서는 1950년대 북한의 친선문학이라는 새 담론 계발에 중심 원전이 될 종합시집 『전우의 노래』․『쓰딸린의 깃발』, 북한문학 교육의 수준과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석인해․김용은의 『문학 교수법』을 살폈다. 소련문학에 대한 북한 번역본 번인본의 본보기로 1950년대 북한의 초급․고급중학교 정전 작가로 다루어진 고리끼․마야꼽스끼․오쓰뜨롭쓰끼․숄로호브․알렉세이 똘쓰또이․파제예브의 것을 살폈다. 이어서 가장 방대한 러시아문학사인 『로씨야 문학사』를 소개해 600권을 넘는 1950년대 북한의 소련문학 번역본을 대상으로 삼은 번역사․‧영향사 연구를 제안했다. 중국 동포사회에서 나온 문학 번인본은...
[학술논문] 재북 시기 리태준의 문필 활동 실증
...보완을 했다. 『쏘련기행』의 부분을 재수록한 경우 2편과 첫 발표 원본을 밝힌 것이 4편이다. 거기다 번인본 출판에 대한 꼼꼼한 이해를 더한 게 1편이다. 이러한 보완 결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이루어질 재북 시기 리태준 문학에 대한 연구는 보다 엄밀하게 다가설 수 있을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 발굴해 새로 소개한 22편의 문필 활동은 북한의 핵심 일간 신문인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에 실린 것이 중심이다. 평론 ․ 정론(토론문 포함) ․ 수필(기행문 포함) ․ 보도문에 걸치는 이들 네 유형 가운데서 정론이 16편으로 72%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다. 예술 문학 쪽 글은 2편에 지나지 않는다. 내용에서도 문학예술 활동 바깥쪽, 초기 북한의 통일 책략과 대남 평화 공세에 따르는 정치적, 사회적 의제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