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
북한이 미국과 핵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 정상화를 합의하면 북한 경제는 고도성장하여 대동강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된다.
북한 경제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한국 기업은 대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여기에 필요한 신규 인력의 채용을 확대할 것이다. 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고용 창출이라는 기회가 동시에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 경제의 개발은 한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태도가 확산하면 출산율도 회복되면서 한국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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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새로운 대체 생산기지로서 북한 투자를
[사회/문화]
이 책은 통일연구원의 북한 주민들의 복지와 시장화를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학술논문] 평화협상과 지역 국제기구의 역할
본 연구는 평화협상에서 지역 국제기구의 역할을 수단과 케냐의 분쟁을 중재한 IGAD와 AU의 사례연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제정치 이론가들은 국제기구가 평화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분쟁 중재자로서 지역 국제기구는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가? IGAD의 협상을 담당한 써메이오와 AU의 중재를 주도한 아난은 서로 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써메이오는 언론과의 접촉을 멀리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배제한 반면, 아난은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시민사회와의 연계로 협상의 투명성을 높여 더 이상의 잠재된 무력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AU는 분쟁해결을 위해 분쟁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하고 국민 단결과 통합을 촉진하여 분쟁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했으나, IGAD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학술논문] 중국과 북한의 경제·사회 변화와 남북관계
개혁개방이후의 중국과 오늘날 북한 간의 관계에 대해 정부 정책적인 방면에서, 혹은 경제적 교류 측면에서, 혹은 정치 이론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국부적인, 단면적인 연구결과들이 있다. 하지만, 북한 중국 간의 관계는 어떤 국부적인 관계로만 평가될 것이 아니다. 복합적인, 즉 정치이론적인 변화, 경제적인 교류, 정부 간 교류, 그리고 민간 교류 방면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분석할 때, 북중 관계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본 논문은 북중간 상호 주장하는 오늘날 북한식, 중국식 사회주의 정치경제 이론의 변화와 상이함에 대해 먼저 분석한다. 그리고 북중간 현재 추구하고 있는 사회주의 정치경제 이론의 상이한 결과로 인해, 1992년 한중간 외교관계 체결이후 한중간 경제, 정부, 민간 방면의 교류가
[학술논문] 남북한 문화예술교육방법의 비교: 정부간행 잡지 기사를 중심으로
남북한의 교류협력과정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상호이해이다. 그 과정에서 문화예술이 구성원의 일체감을 지속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은 교육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체제를 취하고 있는 남북한은 문화예술교육의 목표에도 차이가 있다. 북한의 문화예술교육은 당의 주체적 미학사상으로 무장하여 사회주의 건설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으며 이것은 남한의 문화예술교육의 목표와는 매우 다르다. 그러나 일상적인 문화예술교육 활동의 차원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문화예술교육방법은 남북한의 정치적 지향점에 반드시 종속되지는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의적인 예술인을 양성하거나
[학술논문] 남북관계 활성화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연구
본 연구는 남북평화협력 사업과 지역발전에 대한 인식, 남북 지방정부간 교류와 민간교류 필요성 그리고 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대학생의 인식을 연구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성별에 따라 대학생의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을 것이다’와‘정치이념에 따라 대학생의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큰 가설을검증하기 위해 몇 가지 하위 가설을 토대로 검증하였다. 그 결과, ‘성별’과 ‘정치이념’에따라 대학생의 남북교류 활성화와 지역발전 그리고 남북한 지방정부간 교류 및 민간교류에있어 인식 차이가 발견되었다. 대체로 모든 문항에 있어 여자가 남자보다 긍정적인 인식을갖고 있었다.
[학술논문] 북한이 지향하는 여성상 비교: 정부간행 잡지기사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자유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여성상에 대해 남한과 북한 사회의 자료를 기반으로 살펴보았다. 고착된 사회적 성역할에서 벗어나서 여성의 권리 향상을 추구 하는 흐름은 1840년대 이후 페미니즘의 조류를 통해 자유주의 및 사회주의 체제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두 체제의 상이한 정치적 지향성과 분석 대상 국가의 역사적 상이성 등으로 인해 자 유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의 바람직한 여성상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연구는 이루어지기 힘들었다. 본 연구는 분단 이전까지 동일한 정치적 체제를 공유했고 지금도 유사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 사회에서 바라보는 바람직한 여성상을 각 사회의 정부간행 잡지 수록기사를 중심으로 비교 했다. 사회적 활동이 두드러지는 여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