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환경담론
북한은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했고, 환경문제에 대한 북한의 관심과 그 해결을 위한 노력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환경문제는 하나의 생태계를 쓰고 있는 남북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환경 분야에서의 남북한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북한의 환경실태와 환경문제에 관한 인식, 환경정책과 법제, 환경윤리 및 환경보호사업의 현황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논문에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법․제도적, 사회․윤리적 노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남북한 환경협력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는 한편, 우리가 지향하고 함께 만들어가야 할 통일...
[학술논문] 통일대비 남북한 해양환경법제의 통합 및 과제
...그리고 해양환경통합법제는 남북한 전역에 걸쳐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북한의 해양환경오염이 특히 심각한 지역이나 생태계 보고 등 해양환경보전의 시급성이 요구되는 지역인 경우 등에는 특정 지역에 한정하여 우선적으로 법제통합을 하고 그 시행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남한 해양환경법제의 북한지역으로의 확장 적용이 남북한 법제통합의 기본원칙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확장적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남한법의 북한지역에의 적용은 당연히 일정기간 유보기간을 설정하여 한시적으로 북한법의 적용을 인정하는 과도기간의 설정이 요구된다. 현행 남한의 해양환경법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으며, 따라서 과도기 이후에 남한의 해양환경관련 법제를 북한지역에 적용하는 경우 현행 남한 해양환경관련법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 환경관련 활동과 협력 방안: 습지 생물다양성 보전 대내외 활동변화를 중심으로
북한은 김정은 정권 이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정책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지속가능한 발전을 포함하여 환경관련 국제적 논의와흐름을 같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북한 정부는 람사르협약을 포함한 국제협약 가입, 국제보호지역 등재와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연구에서는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 내 습지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정책과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 현황을 분석하여 향후 남북환경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때 대북제재 해제 여부에 따른 단계별 협력방안으로 국제사 회와의 공조 협력, 남북의 강화된 협력, 완전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남북환경협력 방안은 지속가능한발전목표 달성을...
[학술논문]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북한의 노력과 협력 방안: 국토환경관리를 위한 능력배양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북한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정치;군사 관련 부문보다 유연하게 접근 가능한 국토환경관리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국토환경관련 정책과 국제기구와의 대내외 교류·협력 현황;지속가능발전목표와의 연계성을 검토하여 협력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대북제재 하에서도 북한 정부 대표단이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관련 대내외활동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가능한 능력배양사업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국토환경부문 북한과의 능력배양사업은 한반도 생태공동체를 실현하고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남북 협력사업을 논의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학술논문]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한반도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남북한 법적 협력 방안 - 남북한 통합 해양오염관리법제를 중심으로 -
...것으로 한다. 우선 1단계에서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한반도 해양오염 실태를 연구조사하고, 기본적인 인프라를 마련한다. 그 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규제기준이나 법적용 유보기한을 합의하고, 마지막 3단계에 이르러서는 단순히 북한의 규제 수준을 남한의 해양오염 규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뿐 아니라, 한반도 해양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실효성을 보완하고, 남북한 해양오염 규제 현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해양환경평가는 남한의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을 확장 적용하고, 북한의 해양환경실태 데이터 공백 해소를 위해 남북한의 협력 연구가 이뤄지도록 한다. 미세플라스틱 관련 구체적 규정을 따로 마련하며, 체계적 법안 실행을 위해 별도의 ‘해양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