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공산주의와 협력하나' 美질의서 반발…"21세기판 매카시즘"
북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엔기구와 국제구호기구에 공산주의나 반미와 연계돼 있는지를 밝히라는 질의서를 보낸 것에 반발하며 "국제기구들이 미국의 일방주의와 전횡에 휘둘리지 않도록 각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초·고 / 알면 알수록 궁금한 북한 이야기] 베를린 장벽 무너지던 날, 28년 전 헤어진 가족 만나러 사진 들고 뛰었다
1961년 세워진 베를린 장벽, 28년 만에 붕괴
풍요로웠던 서독, 공산주의 동독 발전 도와
GDP 전 세계 20위서 2020년대 4위로 껑충
[정치/군사]
해방의 격랑 속에서 갈라진 한반도의 운명
20세기는 공산주의와 함께 막을 올렸다.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조선에서도 큰 울림을 남겼다. 평등한 세상, 모두가 잘사는 사회라는 공산주의의 약속은 억압받던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으로 다가왔다. 박헌영과 김단야는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고, 여운형과 김원봉 같은 독립운동가들까지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꿈꿨던 이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실의 공산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워버리고, 일당 독재와 억압으로 변질되어 갔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민족 저항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는 무기로 여겨졌던 것이다....
[지리/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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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은 박물관을 “자연과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물질적 자료를 수집, 보존하고 조사 연구하며 전시, 교육하는 과학문화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각이한 유형의 박물관들이 수없이 많다”고 설명한다.
자연과 사회 현상을 반영하는 물질적 자료를 수집, 보존, 조사연구, 전시, 교육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박물관도 기능 면에서 남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북한의 정치적 이념이 남쪽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차이가 발견된다. 북한에서 ‘사회주의적 박물관’의 기본사명은 인민에게 ‘혁명적 수령관’을 심어주고 자주적인 사상과 창조력을 가진 공산주의적 인재를...
[지리/관광]
...된 1988년 북한의 진경은 외국인의 눈에는 물론 한국인의 눈으로도 무척 낯설게 다가온다. 북한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던 당시의 사정을 고려하면 북한을 아홉 번이나 답사한 저자의 이력은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 저자의 실제 답사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책은 북한의 모델도시 평양을 비롯해 개성, 신의주, 원산, 청진, 남포 등을 강과 논과 바다를 따라가며 북한 각 지역의 모습과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금강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뿐만 아니라 선죽교, 보덕암 등의 문화유산, 그리고 공산주의 정권의 선전 장소와 혁명 성지를 직접 방문하여 느낀 감상과 변천의 역사 또한 서술하였다.
학생 때부터 각별했던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저자는 답사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한의 풍경들을 장면과...
[사회/문화]
...큰고모와 둘째 고모 그리고 고종사촌 형제들을 두루 만나고, 그들의 도움을 받으며 순조롭게 남쪽 사회에 정착하면서 북에 두고 온 어머니, 여동생과 남동생을 탈북시키기 위해 목숨 걸고 애드벌룬을 날리는 단체에 가담해 기동대장으로 활동하는 이야기.
문학평론가 강성천 씨는 작품해설을 통해 “작가는 세밀하고도 사실적인 묘사와 통계의 서술로 이 장편소설이 다큐가 아닐까 착각할 만합니다…….” 하면서 이 소설의 주주제(主主題)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횡포에 의해 인간다운 삶과 행복이 파괴됨으로써 빚어진 비극이며, 부주제(副主題)는 가족애라 할 수 있을 겁니다.”라면서 유기적이고 치밀하게 잘 짜인 얼개를 갖춘 장편소설이라 평했다.
[통일/남북관계]
...나라 없이 살다가 1948년 5월 14일 팔레스타인에 제2의 건국을 이룬 것을 높게 평가하고,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얼 이 살아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보다도 긴 4357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배달민족이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실을 애통해한다. 남북한 이데올로기의 기저를 이루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 밖에도 북한에서 마르크스주의마저 포기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에 입각한 3대 세습 체제가 구축된 것을 통렬하게 비판한 다. 아울러 남한이 채택한 자본주의 역시 극심한 양극화로 인 해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 글, 「KOREA 이데올로기는 공포다」라는 논문에서는 분단 체제가...
[학술논문] 주체사상의 경제적 비용에 대한 고찰
북한 체제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상은 김일성 주체사상이다. 주체사상은 북한의 정치·경제·교육·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북한의 공산주의가 독특한 형태로 변모된 것은 주체사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사상은 김일성 독재와 우상화 그리고 김일성 사후에는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독재와 가계 우상화를 정당화하고 있다. 본 논문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주체사상의 종교적 성격에 대한 분석, 주체사상과 함께 진행되는 개인·가계 우상화에 따르는 경제적 비용과 기회비용에 대하여 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또, 쿠바와 북한을 제외한 모든 공산주의 국가들이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학술논문] 한국전쟁과 타이완(台灣)의 지위
...방지하고, 타이완 중립화안을 제기했다. 국민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불만이 있었지만,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중하고 참을성 있게 미국의 정책을 수용했다. 미국 제7함대의 타이완 파견은 미국의 중국 영토 침범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은 타이완의 법률적 지위와 유엔대표권 문제로 이어졌다. 타이완의 국민정부는 한국전쟁으로 야기된 서방국가와 공산주의 국가의 대립을 이용해서 중국과 분리된 독자적인 타이완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확인받았고,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적극적인 옹호로 타이완의 UN 대표권을 유지했다.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은 타이완의 지위를 안정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타이완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했고, 미국은 타이완의 현상 유지를 위해 일본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학술논문] 천리마 운동과 북한 연극 -연극 제작법을 중심으로-
...공동창작을, 당성과 기술성을 겸비한 공산주의적 새 인간형의 구현을, 실제 인물을 통한 대사/인물/장면 창조라는 새로운 창작 방법을 연극계에 가져왔다. 이 같은 창작 방법은 전적으로 새로운 방식일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1964년 김정일이 대학을 졸업하고, 정치적 출발점의 발판을 문학예술계로 지정한 상황과 함께 조명할 필요가 있다. 1967년 북한의 갑산파 숙청 이후, 김정일은 김일성의 굳건한 후계자가 되었다. 이 시기 그는 먼저 가극혁명을 통해 ‘주체식’ 문학예술을 주장했고, 김정일식 창작방법은 북한 문학예술계의 유일무이한 창작론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위력을 과시한다. 그렇다면 1960년대 이 짧은 시기의 ‘공동창작’ 방법은 북한에서 자유로운/자유로웠던 마지막...
[학술논문] 도덕과에서 북한이해교육의 개선 방안에 관한 일고: 북한학 연구를 중심으로
...하위 영역은 북한 이해교육 안보교육 이데올로기 비판교육 통일대비교육 평화교육 등이 있다 그 중 북한이해교육은 모학문인 북한학의 학문적 성과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그동안 통일교육에서의 북한이해교육은북한을 왜 다루어야 하고 북한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며 북한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를 다루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북한문제에 대한 연구의 전문화와 특성화를 위해 새롭게 등장한 북한학의 학문적 성과와 북한이해교육을 연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고에서는 도덕과에서 통일교육의 하위 영역으로 실시하는 북한이해교육과 북한학의 상보적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북한학의 대두 배경과 학적 정립의 과제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둘째로 도덕과에서 실시해온 북한이해교육의 변천을살펴볼...
[학술논문] 중국과 북한 농업집단화 소설의 인물형상 비교 고찰 - 장편소설『석개울의 새봄』과 『맑은 하늘』을 중심으로
...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정치적인 측면으로 볼 때농업 집단화는 필경 두 사회주의 나라에서 공산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며 한차례시험단계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중국과 북한의 농업 집단화 소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천세봉의 장편소설�석개울의 새봄�과 호연의 장편소설 �맑은 하늘�의 인물형상에 대한 비교와 고찰을 통하여 양국에서 실행된 농업 집단화의 유사성과 차이점 및 그 원인을 규명하려는 데 있다. 이러한 비교연구는 양국의 문학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연구에도 의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나라의 농업 집단화를 소재로 한 소설은 당시 역사상황에 대한 인민들의 인식이담겨 있으며 이로부터 거창한 역사변혁에서의 인민들의 내면세계를 터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