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원산이어 동해안에 또 관광지…"염분진 해안공원 마감단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관광산업 부흥에 공을 들이는 북한이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이어 함경북도에 또 다른 동해안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염분진 해안공원지구 건설을 "마감 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은 상점, 식당을 비롯한 봉사건물들을 일떠세운 데 이어 기계수단과 역량을 집중하여 도로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보도했다.
[뉴스] 北 단군릉서 개천절 행사…민족보다 '문화유산' 초점 이동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개천절을 맞아 평양 단군릉 앞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전날 단군릉에서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족유산보호국 관계자, 평양 시내 근로자, 북한 체류 해외 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뉴스]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분위기 띄워…"나날이 융성번영"
북한은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앞두고 대내외에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돌에 즈음한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들과 농업 근로자들의 상봉 모임이 전날 열렸다고 보도했다.
[뉴스] 북, 5개년계획 완결 반년 앞두고 독려…"한계 초월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은 5일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기간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모든 간부, 당원, 근로자가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는 완강한 분투"를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뉴스] 북한판 복합리조트 원산갈마관광지구 개장…"황홀한 명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판 복합리조트인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전날 개장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동해의 국보급관광명소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십리백사장에 웃음과 낭만의 장관이 펼쳐졌다"며 "전국 각지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에로의 여행을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고 전했다.
[통일/남북관계]
...남북 경제회담부터 일반교역과 위탁가공교역,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경협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각각의 성과와 한계, 논쟁점을 균형 있게 분석한다. 아울러 상호주의 논쟁, ‘퍼주기’ 비판, 정경연계, 교역통계의 신뢰성, 북한 근로자의 임금 문제, 두 국가론 등 경협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제시한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절망이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는 시인 이상(李箱)의 말을 빌려 “남북경협의 역사 역시 절망과 기교의 경로를 밟아오고 있다”고 진단한다. ‘7ㆍ7 선언’이든 ‘햇볕정책’이든...
[사회/문화]
개성공단에서 10여 년씩 근무한 혹은 근무했던 9명의 남측 주재원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우리는 가감 없는 이들의 육성을 통해 현장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개성공단의 속살, 북측 근로자들의 민낯, 그리고 남북 근로자들이 함께 부대끼면서 날마다 작은 통일을 이루어가는 기적의 현장을 확인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생생한 현장의 기록이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4년 동안 근무하면서 직접 듣고 보고 연구한 북한·통일 문제 전문가 김진향 교수의 명쾌한 분석, 그리고 김 교수가 눈물과 한숨과 고뇌 속에 써내려간 ‘개성에서 온 편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회/문화]
미지의 나라 북한의 현대사를 손에 잡힐 듯 한눈에 살피다!
『와다 하루끼의 북한 현대사』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를 중심으로 현대 북한의 역사를 유려하게 엮은 책이다. 동북아 근현대사 분야의 석학이자, 한일관계의 전면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실천적 지식인 와다 하루끼가 30년 동안 연구해온 북한사를 집대성하였다. 저자는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 이론지《근로자》, 북한 공식자료 분석 및 소련 및 동유럽 체제와의 비교 연구, 지도자의 계열과 파벌 및 인사이동에 대한 주목 등을 통해 균형잡힌 역사인식과 서술을 바탕으로 변화해가는 북한의 현재를 인식할 틀을 제공해주고 있다.
김일성 시대 북한의 체제를 ‘유격대국가’로 정의하고...
[사회/문화]
...북한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권 첫해인 2012년, 김정은은 국제부녀절 행사에 참여한 예술인·공로자 700여 명에게 선물할 ‘봄향기 화장품’ 생산을 직접 지시했다. 2015년에는 평양화장품공장을 방문해 눈 화장품인 마스카라 제품의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김정은의 화장품 사랑은 ‘선물 정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은 목표 달성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북한 주민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하지만 구입하지 못하는 품목을 증정하는 ‘선물 정치’를 활용해왔다. 실제 김정은은 지난 2016년 5월 7차 노동당 대회 참가자들에게 평면 TV 등의 선물을 증정했고, 12월엔 농업근로자동맹원들에게...
[사회/문화]
... 이러한 노력으로 해방 직후부터 2010년대까지 북한 역사 70년의 모습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방 후 북한 민중이 걸어온 삶의 재구성
2000년 즈음 평양에 선술집이 생기면서부터 평양의 근로자들은 퇴근 후 선술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소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곤 한다. 소주를 마시며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기도 하고 자식 자랑을 하기도 한다. 한편 북한 주민들은 보통 서로 동무 또는 동지라고 부르는데, ‘선생’이라고 부르는 직업이 셋 있다. 교사와 의사, 법관으로,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선생’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북한 사람들은 자녀들이 이러한 직업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학술논문] 통일시대 인적자원관리의 현황과 과제
본 연구는 북한의 인적자본 특성과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북한 인적자원관리의 주요 기능별 이슈를 발굴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기존 북한 관련 통계자료와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북한인적자본의 전반적인 특징과 현황을 정리하였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접을 실시함으로써 북한 근로자들의 구체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인적자원의 개발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북한 근로자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인건비가 싸다는 강점이 있지만, 국가주도의 노동정책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수동적이며, 관료제적 규칙을 따르려는 형식성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향후 관리직근로자들에 대한 리더십을 개발하고, 보편적인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학술논문] 통일시대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경영전략 - 개성공단 사례를 중심으로 -
우리 사회의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일비용과 통일세, 통일 인식 등 통일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통일시대에 북한 개발협력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기업들은 통일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 못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통일에 대한 인식과 대응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통일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야 한다.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에 있어 통일 경영의 시험적 모델이다. 현재 개성공단은 중소기업 123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고, 북한 근로자가 5만명을 넘었다. 남쪽의 자본과 기술, 북쪽의 값싼 토지와 인력이 결합한 작은 통일공간이다. 따라서 통일의 부작용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얻기 위해서 개성공단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학술논문] 이익균형 관점으로 본 개성공단사업의 지속성
본 논문의 목적은 개성공단사업의 지속을 이익균형 관점을 통해 설명하는 데 있다.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개성공단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 생산액과 북측 근로자 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2011년 11월 기준). 다른 남북경협은 중단된 가운데 유독 개성공단사업만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본 논문에서는 국제관계이론 중 하나인 ‘이익균형(balance of interest)’ 개념을 이용해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익균형은 세력균형이 간과하던 개별국가들의 선호에 주목함으로써 개별국가의 외교정책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이론적 함의를 제공하고 있다. 우달로프(Udalov)는 이익균형 개념을 이용해 탈냉전기 미소관계의 협력을 증진시킬 수...
[학술논문] 북한의 노동법 : 노동보호법과 노동정량법
이 글은 최근 북한의 노동법제 변화에 관한 것이다. 북한은 북한 자국 내 기업소 등과 근로자간의 노동관계에 관한 법으로 사회주의로동법 및 외국인투자기업, 근로자간의 노동관계에 관한 제반 법률 규정을 갖추어 이원화된 노동법제를 갖고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종류나 경제특구의 위치 등에 따라 각각 개별적인 노동규정을 정비해 두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정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거의 변화 없이 30년 넘게 그 형태와 내용을 유지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모습에 큰 변화가 있었다. 노동보호법과 노동정량법의 제정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사회주의로동법을 수정․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외국인투자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노동보호법과 노동정량법을 사회주의로동법과 비교․검토한다. 이를...
[학술논문] 토지이용권에 대한 저당권실행의 제문제-개성공업지구를 중심으로-
2004년 12월 개성공업지구에서 첫 생산품이 반출되고, 2013년 2월 현재 개성공업지구에는 남한기업 123개가 진출하여 북한근로자 5만 여명이 근무하고, 누계생산액이 20억 달러를 넘는 남북경제협력의 성공된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생산수단의 사회주의적 공유제를 기초로 하므로 토지는 국가나 협동단체의 소유이고, 개인의 소유가 금지되며 매매 등 거래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남북협의하에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에만 적용되는 법규를 제정하고, 그 법규에 의해 남한 개발업자가 개성공업지구 토지에 대하여 북한과 토지임대차계약을 체결하여 토지이용권을 취득하였다. 개발업자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한기업에게 그 토지이용권을 분할양도하고, 그 토지이용권을 분할양도받은 남한기업은 토지이용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