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 김선경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석 보도(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지연 기자 = 북한은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부상 김선경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이 유엔총회 제80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25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뉴스] 유엔 "북한인권 잃어버린 10년…잔인한 억압과 공포"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최근 10년간 북한 정권의 주민 감시·통제가 더 극심해져 인권 상황이 악화했다고 유엔 인권기구가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2일(현지시간) 펴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2015년 이후 국민의 삶 면면을 감시하고 통제하도록 법령, 정책 및 절차가 새로 도입됐다"며 "오늘날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국민을 이 정도로 통제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분위기 띄워…"나날이 융성번영"
북한은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앞두고 대내외에 다양한 행사를 조직해 경축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돌에 즈음한 사회주의 애국 공로자들과 농업 근로자들의 상봉 모임이 전날 열렸다고 보도했다.
[뉴스] 北, 정권수립 기념행사…김정은 "비상한 지위, 되돌릴 수 없어"(종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돌 기념 국기게양식 및 중앙선서모임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전했다.
[뉴스] 팔레스타인 수반, 김정은에 광복절 축전…"숭고한 경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광복 축하 서한을 보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수반은 "우리는 조선 해방의 날에 즈음하여 각하께와 그리고 각하를 통하여 친선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에게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치/군사]
...북으로 갈라지는 길 위에 놓였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오해하듯 북한이 ‘친일 청산’을 완전히 해낸 것은 아니었다. 북한 정권 내부에도 일본군이나 헌병 보조원 출신 인물들이 요직에 올랐다. 홍명희, 김달삼, 김영주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과거는 문제 삼지 않았고, 오히려 친일파 논쟁은 남한에 집중되었다. 북한은 소련의 막대한 지원금을 경제 발전이 아닌 김일성 우상화에 쏟아부었다. 전국 곳곳에 김일성 연구실과 기념물이 설치되었고, 관리 비용만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했다.
해방된 한반도에서 소련식 공산주의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남한에서는 박헌영이 ‘8월 테제’를 발표하며 인민공화국...
[정치/군사]
...포기하지 않았다면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었을까? 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참전까지 하게 된 북한은 과연 ‘비핵화’라는 말을 귀담아듣기나 할까? 한국핵안보전략포럼은 지난 4월 10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한국정치학회와 〈트럼프 2.0 시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옵션과 여론〉이라는 주제로 발표자만 14명이나 되는 대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때 발표된 논문 중 하나는 미국 민주주의와 확장억제의 신뢰성에 관한 것으로, 한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주목할 만한 발견은 미국 민주주의의 후퇴가 확장억제의 신뢰성 저하와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미국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을 믿어도 될까?
셋째, 7월 15일 「동아시아에서...
[법/인권]
본서는 남북한 법제의 각자 다름을 인정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사는 것이며, 나눠진 것을 하나로 만드는 ‘통일(統一)’이 아닌, 서로 다른 것이 통하는 ‘통이(通異)’가 바람직할 수도 있다. 사실 통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각기 다르다는 점에서 ‘통이(通異)’를 지향하는 것은 우리 안의 분단극복을 위한 건전한 토론의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도 매우 바람직할 수 있다.
[정치/군사]
...대한 예우는 철저히 규정된다. 이와 같은 개인숭배가 북한을 봉건국가로 이끌며, 후야오방의 경고는 예언처럼 현실이 되었다.
린뱌오의 경우, 마오쩌둥을 숭배하면서도 사실은 마오의 절대권력을 숭배했다는 분석이 있다. 그는 권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도자와 군중 간의 관계를 봉건 사회의 ‘군신 관계’로 봤다. 린뱌오의 몰락은 그가 마오의 권력에 집착한 결과였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마오쩌둥과 김일성의 개인숭배가 각국의 정치적 역학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권력 중심의 리더십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독재화 현상과 민주주의의 위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의...
[사회/문화]
...명약관화하다.
다음으로 청년들의 좌표를 다시 설정했고, 그 기반 위에서 통일을 설명했다. ‘88만원세대’와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후 이 땅의 젊은이들은 스스로의 위상을 지나치게 낮춰 설정하고 있다. 식민지와 독재를 거치면서 청년학생들은 민족의 부름에 언제나 먼저 화답했다. 독립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젊은이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이만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청춘들은 그렇지 못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안타까움은 청년들 개인의 삶으로 끝나지 않는다. 민족의 미래도 어둡다.
청년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위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앞날이 결정된다. 지금 이 땅의 청춘들은 어떤...
[학술논문] 통일 후 북한교원 통합을 통한 남북한 마음통합 - 북한교원 재임용을 중심으로 -
...교육통합을 실행하는 상황에서북한지역의 교육 개혁과 통합을 위한 북한 교원의 재임용과 재교육을 중심으로 한교원정책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장기간의 분단으로 왜곡된 남북한의 상호인식과 서로 반목하는 현실적 제한을 극복하고 통일이후 신속하고 원만한 교육 및 교원통합과 북한교육의 안정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의 기존의 교원을 정치사상적인 이유로 배제하기 보다는 반인도적 범죄자를 제외한 모든 교원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고 교육과정 수료 후 시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별하여 가능한 최대한의 북한교원을 재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안한다. 임용이후에도 직무연수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교과 전문성 및 민주주의적 가치관과 민주시민 양성자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과 및 민주주의 교육에대한 전문성과...
[학술논문] 민주주의'에 대한 남북한 인식 비교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민주주의' 체제임을 표방하고 있다. 물론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해서 남북한 간에는 물론이고, 남한 내에서도 커다란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를 통일교육의 목표이자 통일 한반도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며, 남한의 정치체제로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북한은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를 정체로 주장하고 있다. 또한, 남한은 북한의 민주주의에 대해 부정하고 있고, 북한은 남한의 민주주의를 ‘부르죠아민주주의’로 규정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남북한 간의 상이한 인식은 통일과정 및 통일 이후에 남북한이 함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학술논문] 통일교육의 지향점으로서의 국가보훈
...있다. 실제로 북한은 대남 선전선동과 통일전선전술을 통해 끊임없이 ‘남남갈등’ 유발로 우리 사회의 혼란을 획책하며 안보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갈등과 분열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듯이, 망국의 원인이 되고 만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찾아야 한다. 그러한 방도 중의 하나는 나라사랑교육을 통하여 국가정체성을 강화하는 일일 것이다. 국가정체성 강화를 위한 콘텐츠로는 국가보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국가보훈은 ‘기억의 정치’로서 국가수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국가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훈교육은 국가정체성 강화에 매우 효과적인 나라사랑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국가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제정체성과...
[학술논문] 이주민을 위한 시민교육이 남한사회 적응에 미치는 영향: 탈북이주여성을 위한 참정권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용에 관심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교육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교통비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여성 친화적이며 인격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며 참가자들은 여성으로서의 자아의식과 유권자의식을 발견하고 체험하였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집단주의적 특징과 실용주의적 특징도 보여주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새롭게 발견된 자아의식과 힘이 오히려 반여성적인 가부장적 권력 혹은 집단의 이해를 실현하는 데 활용되기도 하였다. 교육 참가자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자녀, 부모, 형제의 생존을 최적화할 수 있는가이다. 탈북이주여성의 추동 조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주주의교육이 결합된다면, 보다 자발적이고 진실한 교육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술논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의 제정과 개정 과정을 통해 본 북한헌법에 관한 연구
...역사와 문화를 향유한 동족국가인 북한 헌법이나 통일 관련 헌법학적 논의는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1970년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북한헌법에 관한 논문이 발표된 이후 몇몇 학자가 관심을 가졌을 뿐, 분단 70년 역사를 돌아볼 때 북한헌법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先 연구자들은 주로 북한헌법이 제정되거나 크게 개정될 때 북한헌법상 통치구조나 기본권조항의 변화 또는 중국헌법과의 비교연구 등에 주력해 왔다. 북한헌법이 제정되고 개정된 배경이나 국내외적 환경변화 또는 헌법의 이념이나 원리를 담고 있는 憲法 前文에 대해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개혁개방이 상징적으로나마 이루어지기 시작한 2000년 이후부터 법학전문대학원이나 특수대학원 등에서 북한헌법과 관련된 석․박사 학위논문이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