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분단 이후 서로 다른 체제와 철학 속에서 발전해 온 남한과 북한의 사회보장제도를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통일 이후 통합 전략을 모색하는 국내 최초의 융합형 교재다. 경제학과 사회복지정책을 아우르는 연구자로서 저자는 제도의 역사·철학·재정·운영 체계를 다각도로 비교하고, 통일을 대비한 단계별 전략과 정책 조정 방안을 제시한다. 남한의 점진적 복지국가 모델과 북한의 국가 주도형 보장 체계를 대비시키며, 단순한 제도 나열을 넘어 체제적 의미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조망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보장 혁신 전략,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방안까지 탐구하여, 학문적 체계성과 실무적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학계와 정책 현장, 그리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법/인권]
...Healer)」라는 책의 저자인 헨리 나우웬은 위와 같은 말을 남겼다. 사회복지와 상담의 분야에서 20여 년을 지내면서,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자주 생각하게 된 것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고통은 주관적인 면도 있고 사회 전체가 함께 경험한 외상적 고통도 포함 된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는 고통을 경험하지만, 타인의 고통의 깊이를 굳이 느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남의 고통에 기꺼이 들어가 보고자 하는 자세는 참 귀한 일인 것 같다. 오늘날의 시대에 통일을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로 이 책 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북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단지 북한에서 살게 되고 태어나게 되어 이유 없이 당하게 된 고통을 겪는...
[사회/문화]
...파악하는 안내서”이다.
1장. 자유주의 및 공동체 주의 사상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중요한 이념 중의 하나인 자유주의, 그리고 현대 자유주의가 안고 있는 이론적, 실제적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서 공동체주의를 다룬다.
이 장은 자유주의 사상의 흐름을 고전적 자유주의, 복지 자유주의, 현대의 자유주의로 구분해 살펴본다. 그리고 공동체주의 사상은 샌델과 매킨타이어를 중심으로 전개하며,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논쟁을 인간관, 반사회적 개인주의, 보편주의, 주관주의/객관주의, 반완전주의와 중립성이라는 다섯 가지 논제로 검토하고 있다.
2장. 도덕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화주의
공화주의는...
[통일/남북관계]
...통일사회복지연구회의 결실인 이 책은 사회복지 각 전공 분야의 전문가 및 북한 전문가가 집필하여 세부 분야를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살폈다.
남북한의 복지 상황에 관한 이해부터, 아동ㆍ노인ㆍ여성ㆍ장애인 등 복지제도 통합과 관련해 제기될 문제와 그 해법, 그리고 복지 전달 방법 및 체계까지 많은 이론ㆍ실천적 문제에 대한 고민과 모색, 해법을 서술함으로써 통일복지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준다. 통일에 관해 고민했던 독자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천적인 의의가 있다.
통일 시대의 사회복지실천
책은 3개의 부와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회통합으로서의 통일 과정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정치/군사]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등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을 분석하다
북한은 1962년 12월 당시 불리했던 외부 상황에 대응키 위해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창설한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 지휘권, 군 인사와 군사 외교, 군수산업, 군 복지 문제 등 국방 문제 전반을 다루었고 국가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일 등에도 관여하였다. 물론 김정일 집권 후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당의 군사 분야 협의체로서의 역할이 정상화되었고 국가 위기관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의 군권 승계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공화국 군사위원회’가...
[학술논문] 중국의 FTA 전략에 관한 연구- 중ㆍ대만 ECFA 입법배경 분석을 중심으로 -
글로벌시대의 가장 큰 트렌드는 세계화와 경제지역화이다. 특히 각국은FTA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무역장벽의 감소와 무역 및 경제합작의 확대를 시도하여 더 큰 경제복지효과를 창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0년6월 중국과 대만이 체결한 경제협력 기본협정(ECFA)은 불경기를 벗어나려는 대만의 실리정책과 대만을 중국의 경제권 안에 포섭하려는 중국의 정치적 계산이 결합하여5개월 만에 신속하게 경제협정이 체결된 것이다.중국ㆍ홍콩,마카오와 체결한CEPA도 이런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중 FTA는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 북한의 개혁개방 등 변화촉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예정이지만 남북관계의 우리의 영향력을 제한하는 형태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경제이익과 외교안보...
[학술논문] 북한이탈주민의 행복지수 연구: 지원제도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 행복지수가 영향을 받고 있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연령과 거주기간, 직업유무에 따라 거주지보호지원, 사회복지지원, 주거지원 제도와 위계적 거버넌스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들의 세부 내용을 세분화하여 적용함으로써 행복지수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실제 피부에 와 닿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행복지수는 정착지원제도와 거버넌스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그 성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얻고자 하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하게 적용해야 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인구사회학적특성에 따른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제도와 거버넌스의 연구모형을...
[학술논문] 사회보장기본권 확립을 위한 북한이탈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 개선 방안
...국가의 의무이며 국민의 권리이다.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여 국가로부터 국민의 법적 지위를 획득한 국민이다. 그러나 정착생활과 제도적 지원에 차이가 있음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 최근 북한 이탈주민의 수가 증가하여 2013년 25000명을 넘어 섰으나 정착 지원외의 제도적 지원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시 북한으로 입국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제도적 지원의 근거는 법의로 정하여 수행되기에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족법과 비교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지원법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분석을 통한 결과로는 북한이탈주민은 통일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북한이탈주민을 사회복지사업법 대상자로 전환을 위한 법률안...
[학술논문] 오늘날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문화
...상호공존의 풍부한 역사적 경험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여러 형태를 지닌 문화와 전통의 유입으로 인해 다양한 문화의 고향이 되었다. 그러한 환경으로 인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경험과 관습, 그리고 전통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 고대, 특히 위대한 실크로드 시기부터 동양과 서양 사이에 문화적이고 물질적인 가치들의 교류가 있었다. 오늘날 후세대의 평화와 복지를 보장하는 측면에서 문명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문명 안에서 다층적이고 다자간의 소통을 촉발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고려인들의 문화는 다른 민족들의 문화와 함께 한편으로는 인권과 민주주의, 독립과 그리고 다른 측면에서 책임과 결합, 사회질서와 연관된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 고려인의 문화는 한민족의 단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일관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학술논문] 1989년까지 607명에 불과하였던 북한이탈주민 수가 2013년 5월 기준으로 2만5천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통일부의 이들에 대한 지원 예산도 늘었다. 그러나 낮은 취업률, 낮은 소득수준, 불안한 고용 등으로 실제 이들의 대부분은 생활고로 고통받고 있으며 생활습관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
...제시할 수 있었다. 분단이 복지국가의 주체세력에 미친 영향력이다. 과거 독재정권은 분단을 명분으로 복지국가 건설의 주체세력인 노동계급과 좌파의 정치세력화를 효과적으로 억압했다. 더욱이 본 연구는 분단과 분단을 통해 유지되었던 독재가 국내 좌파세력 내 주체사상 그룹이 성장하는 토대를 제공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결국 분단은 국내 좌파의 세력화를 효과적으로 저지시키는 수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좌파 내에 주사파를 배태시킴으로서 복지국가를 위한 노동계급 내의 연대는 물론 노동계급과 비노동계급의 연대를 어렵게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 해 본 연구는 결국 한국사회에서 복지국가로의 전환은 주체세력의 형성과 연대에 달려 있으며, 친복지진영의 과제는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지로 모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