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서정’의 딜레마 — 1950년대 북한 문단의 논의를 중심으로
... 부르주아 문학의 자장 속에 빨려들어갔고,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틀로 ‘서정시’를 의미화하고자 하면 서사학적 개념이 서정시의 특수성을 가려버렸다. 이론적으로 ‘사회주의적 서정시’의 고유한 법칙을 정립하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불가능성이 노출되는 식이었다. 이 난제 앞에서 북한의 시 담론은 ‘서정’을 강박적으로, 혹은 절박하게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학술논문] 김소월 개념의 전유와 분단 - 남북한 문예사전을 중심으로
...죽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학적 평가는 민요적 서정시에 천재적인 기질을 보여준 시인에서 여성적 목소리를 통해 민요적 기법에 성공한 시인으로이동해갔다. 후대로 갈수록 현실인식과 민족주의적 색채를 보여주는 후기 시 평가도 확대되었다. 북한에서의 김소월은 1950~60년대 활발히 논의되었으나 1967년주체시대 이후 북한의 문학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1980년대 후반 김소월은1950년대처럼 비판적 사실주의 작가로 귀환했다. 이는 1950년대 중반 이후에 북한에서 논쟁되었던 사실주의 발생발전론의 결론이 그대로 계승되었기 때문이다. 『주체문학론』에서 비판적 사실주의가 재규정된 후에야 김소월은 비판적 사실주의의 라벨을 떼게 되었다. 김소월은 북한에서 오랫동안 사실주의로 강박되었다가 이제는 진보적 작가로 규정되었다....
[학술논문] 주체사상 시기 북한 서정시에서 요구되는 ‘서정성’의 실체-1980년대 북한 서정시를 중심으로-
...사회주의 조국에 대한 예찬을 의미하는 것이다. 1980년대 북한 서정시에서는 비유적 표현 등의 형상수법을 통해 시인의 개성을 발현할 것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북한의 서정시에서 사용되는 ‘비유적 표현’ 가운데 가장 주목해 보아야 할 시적 대상은 ‘가족’이다. 1980년대에는 어버이 대신 ‘어머니’가 부각되고 있으며,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는 ‘당과 인민’의 관계를 비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1980년대의 ‘가족시’가 추구하는 것은 ‘어머니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와 참여이다. 1980년대 북한 서정시에서는 운율을 살림으로써 산문화를 극복하는 것을 당대 시문학이 해결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