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康承翰의 아동 서사문학 연구-발굴 장편 『힌구름 피는 언덕』과 『새벽하눌』을 중심으로-
본고는 강승한의 해방 전 아동 서사문학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특히 그의 장편 서사문학인 「힌구름이 피는 언덕」과 「새벽하눌」을 비중있게 다루고자 하였다. 1930년대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이 서사의 장편화를 욕망하며 다양한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거치며 비로소 첫 결실을 맺는 소중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발표한 강승한의 「새벽하눌」은 비교적 그 선두에 서 있는 작품이다. 그의 장편 소년소녀소설 「새벽하눌」은 해방 전 아동 잡지에 최장 기간 발표된 최고 길이의 작품으로, 『아이생활』에 인기리에 연재되어 이후 우리나라 장편 아동문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였다. 본고는 강승한의 아동 서사문학을 다룸에 있어 단편 서사문학의 대표작으로 유년문학 「수영이의 편지」·「개고리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