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70년대 북한 공연예술 변혁의 사회정치사적 고찰
...가극혁명은 1971년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 1972년 혁명가극 ‘밀림아 이야기하라’,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어서 70년대 후반에는 연극분야 전체에서의 변혁작업 소위 ‘연극혁명’이 일어났으며 그 대표작이 혁명연극 ‘성황당’이다. 소위 ‘성황당식 혁명연극’은 종래 북한의 연극적 형태와 관습을 해체하고 내용과 형식에서 기존의 연극과는 상이한 새로운 유형의 연극이다. 이러한 성황당식 혁명연극을 창조하기 위한 소위 ‘연극혁명’ 속에서 현재까지 북한연극의 기본양상을 주조한 창작체계와 창작방법 전반에 있어서의 변혁이 이루어진다.
[학술논문] 북한의 민족가극 <춘향전>에 나타난 연극미학적 특징
...1980년대 후반 조선민족제일주의의 영향 등으로 창작되어 북한연극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부상한 민족가극과 그것의 대표작인 민족가극 <춘향전>에 나타난 연극미학적 특징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민족가극이란말 그대로 우리 민족의 전래 설화나 판소리, 소설 등을 가극화한 것으로, 소위<피바다>식 혁명가극이나 <성황당>식 혁명연극의 성과를 고스란히 이어받아1990년대 대표적 공연양식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북한이 사회주의 현실을 다룬 음악극을 줄기차게 창작해오다 <춘향전>을 재창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 우선 <춘향전>의 재창조 작업이 북한 사회에서는 전혀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북한에서는 분단 이후 현재까지...